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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전쟁입니다. 술밥을 찌면서 나오는 수증기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생기는 접착력으로 인해 끈적해진 분진이 날아와 바깥에 빨래도 널 수 없고 공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새벽 2시부터 시작되는 악취는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주)하이트진로 익산공장(구 보배)안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 | | ↑↑ A씨의 맞은편에 보이는 보배공장 지붕위에서 까맣게 분진이 쌓여 있다. | | ⓒ 익산신문 | | (주)하이트진로와 도로 하나를 놓고 마주보고 있는 곳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익산신문>에 제보를 통해 (주)하이트진로에서 나오는 분진과 악취,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이 근방으로 이사 온 지 5년 정도 됐지만 그전에도 이 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주)하이트진로 이전 문제에 대해 계속 거론되었어도 이 지역 주민들만 관심을 가질 뿐 어느 누구도 제대로 된 해결책도 관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25일 악취와 분진, 소음 등으로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민원에 시청 공무원들이 방문했다"며 “내가 듣기로는 환경녹지국장이 직접 민원상황을 방문한 것이 7~8년 만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관련 제보를 하기 전 (주)하이트진로 관계자와 통화를 했지만 확실한 답변없이 기다리라는 말만 하니 더 답답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  | | | ↑↑ A씨 옥상 난간에 쌓여 있는 분진. | | ⓒ 익산신문 | | A 씨의 바람은 단 하나. ‘시원하게 창문도 열어놓고 편히 잠자고 일어나 생활 할 수 있는 집'이 되었으면 하는 것.
이에 마동·동산동 보배이전추진위원회 김형진 위원장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분진, 소음, 악취 없는 동네에서 살고 싶은 것뿐이다"며 “(주)하이트진로가 지역에 베푼 고마움은 알고 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 또한 적극적인 행동으로 우리의 주장을 내세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  | | | ↑↑ 멀리 보이는 가림막은 분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으로 설치됐지만 그 효과는 미비하다. | | ⓒ 익산신문 | | 57년 향토기업 보배는 1996년 법정관리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하이트진로에 인수됐다.
주민들의 민원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방음벽을 설치했지만 효과는 미비할 뿐 생활에 피해를 주는 것은 다를바가 없다.
수년간 지속되어온 보배 이전 이제는 익산시와 보배의 적극적인 행동과 속 시원한 방안을 제시해주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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