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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주거공간에 대한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쉐어하우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19일(목)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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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숙 대학로부동산사거리대표
ⓒ 익산신문
아파트, 신도시, 재건축, 재개발에 이어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기러기가족 시대를 넘어 지방과 수도권에 두 집 살림을 하는 괭이갈매기족들의 일반화,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는 쉐어하우스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문제와 친환경인증주택,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우주디자인인증 등의 주택스펙 찾기 등도 새로운 주거문화의 핫 이슈로 등장하는 시대이다. 쉐어하우스라는 한 개의 큰 집을 빌려 여러 명이 공유하면서 나타나는 리얼리티를 주제로 하는 것이다. 선진외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어있고 가까운 일본에서도 대도시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전월세난이 지속되면서 쉐어하우스 형태의 클라우드 하우징이 학생들과 사회초년생 및 1인 독거 생활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싱글족들이 선호하는 오피스텔이나 원룸 및 다세대 주택 등은 공간 독점으로 만족감을 얻는 대신 협소한 공간, 옹색한 살림살이, 정서적 외로움 등 일상생활에서 오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쉐어하우스의 장점은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주고 주거비용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가족들로만 가구를 구성하기 어려운 사회적 배경도 한몫하고 있다. 쉐어하우스는 가족이 아닌 타인과 주거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형태이다. 혼자 살지만 혼자이지 않고 함께 생활해도 개인적인 생활 공간이 보장되는 독립적인 현대인들의 요구를 절충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생각하자면 하숙과 자취를 혼합한 형태라고 할 수 있을까? 개인생활을 보장받으며 입주자들간의 유대를 통하여 정서적인 안정감도 얻을 수 있는 주거 형태이다. 


  가장 큰 특징은 거실, 부엌, 화장실 등은 공유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 쉐어하우스는 2011년 서울 연희동에 쉐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 된 개념의 주택이며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확장되도 있는 추세이다. 전문업체도 있으며 개인주택도 공유하는 형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1인 가구가 25%를 넘는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비슷한 직업과 환경에 있거나 동일 연령대의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사는 것이다. 취미, 육아, 교육, 문화, 직업 등의 분야에서 이해 관계가 일치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 만의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공유하면서 가족을 대신하는 새로운 가구를 형성하는 것이다. 일본 도쿄의 1인 가구 비중이 60%를 넘는다는 통계가 있으며, 빈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쉐어하우스의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생활에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아파트의 편리한 주거시설에 살 수 있고, 집주인은 임대료를 여러 명에게 받을 수 있어 서로에게 이득을 주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활용한 쉐어하우스는 임대사업자가 아파트를 전세로 임대해 원하는 입주자에게 낮은 보증금으로 재임대한다. 세입자를 2명이상 받아서 집을 함께 쓰게 하고 침실은 개인이 쓰고 거실, 부엌, 화장실은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쉐어하우스 아파트의 장점은 낮은 보증금과 쾌적한 생활환경에 있다. 전세보증금이 없는 젊은 세대와 1인 가구 생활자와 이동이 많은 직장인에게 적합한 형태의 주거 문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집주인입장에서도 쉐어하우스에 임대한 것이므로 주택관업무는 업체가 대신 처리해주며, 보증금은 낮게 잡기 때문에 월 임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쉐어하우스를 이용하는 임차인의 경우는 해당 사업이 전전대 형태의 사업이 대부분이기 집주인의 동의를 받고 정식 계약을 한 쉐어하우스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는 쉐어하우스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공급과잉상태인 도시형과 다세대 주택에서 벗어나 쉐어하우스 같은 특화된 주택이 소규모주택사업자에게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다.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 공용공간은 층수산정과 용적율에서 제외하여 주어야 임대사업들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처럼 구분등기도 가능하도록 하여, 호수별로 개인에게 분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 등은 쉐어하우스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쉐어하우스는 도시형 주택이나 다세대처럼 개별적으로 분양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운영을 위해서 초기비용이 많아 질 수 있다. 대안으로 건물주와 전전대를 통해 건물 전체를 임대한 후 관리는 주택임대관리업체에 위탁하여쉐어하우스를 운영하면 초기 투자금을 낮출 수 있다.

물론 쉐어하우스는 건물 임대료와 관리비는 비싸고 거주자에겐 비교적 저렴한 월세를 받기 때문에 그다지 큰 수익이 나지는 않지만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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