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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치안현장을 가다] 익산 제일의 지구대 '부송지구대'
-익산시 인구의 1/3 관할…월 1300여건 사건 처리
-'사복조' 운영으로 절도사범 검거 등 시민안전 위해 최선
고진석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18일(수)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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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이다. 치안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익산지역 지구대·파출소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 익산신문

첫 번째로 익산시 무왕로 1152에 위치한 부송지구대를 찾았다.

임정택(경감) 지구대장을 비롯해 총 42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는 부송지구대는 어양·삼성·부송·정족·임상·영등1·동산동 등 총 14개 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관할 인구는 9만8000여명으로 익산시 인구의 약 1/3을 담당하고 있는 익산 제일의 지구대이다.

지구대 경관 1인당 약 2300여명의 시민을 담당해야 할 만큼 주민 밀집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부송지구대는 월평균 1300여건의 신고사건을 처리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만 해도 폭력 73건(114명), 음주·무면허 104건, 수배자 41건, 절도 35건(42명), 성폭력 7건(7명) 등을 해결하는 성과를 올리며 지역과 주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임정택 지구대장은 “부송지구대의 관할 구역은 도시와 농촌이 혼합된 곳으로 순찰 시 주민들과의 대화를 많이 나누며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부송지구대 전 경찰관들은 항상 최선을 다해 근무에 임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송지구대는 특히 사복조를 운영해 지난 4일 CCTV판독 및 탐문수사로 특수절도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 등 이달 1일부터 현재(17일)까지 절도사범 20명(15건)을 검거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범죄예방을 위해 원팔봉 마을 등 20개 마을 67개소에 CCTV를, 23개소에는 적외선 경보기 43개를 설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도로에서 다급하게 운행 중인 차량을 발견하고 확인 결과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탑승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가장 가까운 산부인과로 안내해 자칫 차량 내 출산으로 산모와 아기가 위험할 뻔 했던 상황을 신속한 대처로 해결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노상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만취한 장애인을 무사히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으며, 4월에는 길을 잃고 헤매고 있던 치매노인을 대전에 있는 가족 품에 돌려보내기도 하는 등 범죄예방 및 수사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17년차 베테랑 여경 박미선(경사) 경관은 “경찰관이 접하게 되는 대상의 대부분은 분쟁과 갈등이 존재한다. 환경의 지배를 받는 인간으로서 경찰관도 환경의 영향을 받아 정서가 메마르기 쉽다. 경찰관으로서 정서가 메마르지 않도록 메마른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빈그릇의 요란한 소리로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마음과 정성을 담아 국민을 대하겠다”며 경찰관으로서의 다짐을 밝혔다.


이렇듯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송지구대 경찰관들은 항상 교대시간을 이용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루 일과를 즐겁게 시작하고 있다.

경찰관이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에 임해야 시민들에게 진실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산행과 단합대회 등을 통해서도 끈끈한 동료애를 다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인해 잠시 중단했다.

임 지구대장은 “부송지구대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치안을 펼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 치안인력이 많이 부족한 편이지만 저희 지구대 전 경찰관은 항상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진석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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