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수십년간 한자리에서 365일 불을 밝히며 시민들을 맞이하는 약국이 있다.
주인공은 중앙동3가 국민은행 사거리 맞은편에 위치한 우성약국(063-855-3233) 대표 강태욱(53·약학박사)약사.
강 약사는 20여년간 하루도 쉬지않고 몸이 아픈 시민들을 위해 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하루도 쉬지않게 된 것은 2000년 8월경부터다.
의약분업으로 인해 일찍 문을 닫는 약국들이 많아지자 아픈몸을 이끌고 온 시내를 돌아다니는 시민들을 접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때부터 일요일, 공휴일 등을 반납하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약국을 운영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강 약사는 “육체적으로 힘은 들지만 저녁늦게 혹은 휴일에 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 후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방식을 변경할 수는 없었다”며 “약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언제든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약사라는 직업의 의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근처에 여고가 있어 밤이면 깜깜한 이 곳에 불빛 하나라도 있는 것이 학생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며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닥친 시민들을 몇 번 도와준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  | | | ⓒ 익산신문 | | 그는 “밤늦게까지 약국을 운영하면서 가족들에게는 못난 아빠지만 약사로서 나의 위치를 이해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약국 운영을 시작하면서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비롯한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
무연고 어르신들에게는 의약품을 지원, 여름 선풍기 지원, 겨울 난방유·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명절에는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쌀 20kg을 전달하고 있으며 행복한세상(前 전북의등불)에서 소년소녀가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으로 초·중·고 3~4곳을 정해 장학금을 지원, 지역아동센터에 매월 기탁금을 후원하는 등 작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 | | ⓒ 익산신문 | | 강 약사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그대로 돌려주고 있는 것 뿐이다”며 “앞으로 내 도움이 닿을 수 있는 일이라면 힘 닿는데까지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 약국이 잘 운영 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운영방침은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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