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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수출 1320만불을 넘어서며 국내외 도계 가공식품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싱그린FS(대표이사 김준형)가 성계수출전용 도계장 신축을 통해 다시 한 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  | | | ⓒ 익산신문 | | 싱그린FS는 23일 오후 3시 용안공장에서 도계가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착공에 들어간 성계수출전용 도계장은 총 공사비 210억을 들여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시간당 9000수, 하루 14만수의 도계능력을 갖춘 시설 완비를 통해 품질 개선은 물론 유통구조개선으로 국제적 품질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재도 2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싱그린FS는 이번 도계장이 완공되면 앞으로 약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 | ⓒ 익산신문 | | 지난 2001년 용안면 송산리 1만7711m²의 대지에 5386m²의 공장을 설립하고 자리를 잡은 싱그린FS는 설립된 지 1년도 채 안 돼 국내 최초로 일본에 성계 수출을 시작했다.
2007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계기로 더욱 수출에 박차를 가한 결과 2009년 100만불, 2010년 300만불, 2011년 500만불을 거쳐 2012년에는 1000만불을 달성해 4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렇듯 싱그린FS가 괄목할만한 수출 성장을 보인데는 김준형(71)대표의 노력이 숨어 있다.
김 대표는 싱그린FS 창업과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일흔이 넘은 김 대표는 현재까지 일본 33번, 중국 31번, 홍콩 16번, 베트남·캄보디아 16번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농민들이 병아리를 입식하기 위한 성계(산란계)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을 알고 ‘수출이 곧 농민이 사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 맛과 품질이 좋아 베트남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는 곧 농가의 이익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듯 김 대표가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 싱그린FS는 현재 일본, 베트남, 홍콩, 캄보디아 등 해외 각국에 수출 물량을 조달하기 위해 2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오늘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싱그린FS는 단순 닭고기뿐만 아니라 백숙과 볶음탕, 닭곰탕 등 가공식품 또한 수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 닭고기 이외에도 해외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고민하다가 베트남인들이 한국 인삼을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했다.
‘한국 인삼 넣은 백숙’을 시작으로 ‘한국토종닭볶음탕’, ‘토종닭 닭곰탕’, ‘닭고기 훈제구이’, ‘아맛나 닭강정’ 등 많은 가공 제품을 연구·개발해 해외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정말 한국 인삼이 들어있느냐며 반신반의했던 베트남인들이 사포닌 성분이 함유됐다는 한국축산기술연구소의 보증서를 붙여서 내놓으니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순항 중이던 싱그린FS는 지난 1월 국내에 AI가 발병하면서 수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즉시 베트남 농림성 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3개월간의 설득 끝에 다시 수출을 재개시키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싱그린FS는 현재 해외 6개국에 6개사의 우수한 현지 바이어를 두는 등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 수출뿐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약 140여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싱그린FS의 총 매출 280여억원에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림, 롯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업체들과의 거래를 통해 싱그린FS 제품의 품질과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  | | | ⓒ 익산신문 | |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토종닭을 비롯한 닭볶음탕용 완제품 등 보양식품과 함께 현금 기탁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배려가 있었기에 저희 싱그린FS의 오늘이 있었듯이 앞으로 더욱 진솔한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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