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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선거구(영등2·부송·삼성동) 시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영서 후보가 조용한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기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대로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차디찬 바다에 유명을 달리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서라도 금번 6.4 지방선거 운동에서 각자 진영의 후보자들에게 선거차량을 이용한 로고송과 율동 등을 자제하며 최대한 조용한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선거는 민주주의 축제나 잔치의 성격을 띠어 후보 자신을 알리기 위한 선거 로고송과 화려한 율동이 뒤따랐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인 슬픔에 젖어 있는 작금의 현실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제안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대한 선거 분위기를 내지 않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현직들이나 정당공천자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주위에서 만류도 있었지만 본인 선거 과정의 유·불리를 따지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조용한 선거 제안에 동참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선거차량을 이용한 로고송과 율동 등을 이용하지 않겠다"며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기 후보는 "비록 우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방정치의 목적이 시민들과 함께 추구하는 생활정치인 만큼 조용한 가운데 시민한분 한분을 만나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전달하며 지역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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