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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자리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이한수 후보와 무소속 박경철 후보의 양자대결이 성사됐다.
이 후보와 박 후보는 15, 16일 익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3선’에 도전하는 이한수 후보는 이달 12, 13일 양일간 치러진 새정치민주연합의 익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53.8%의 지지율로 정헌율 후보를 7.6%라는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새정치연합의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의 승리는 익산시민의 승리, 익산 미래를 위한 위대한 선택의 승리”라며 “그간 익산시장 후보님들이 제안해주셨던 좋은 정책을 합하고 경륜을 배워 반드시 익산을 삶의 질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던 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부채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증명시킬 자신이 있으며 익산의 미래와 100년의 먹거리,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였다는 것 또한 증명해 내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 해온 익산의 꿈은 100미터 중 80미터를 달려와 있다”면서 “이제는 더욱 민생의 아픔과 시민의 건강을 챙기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3대가 골고루 행복하게 사는 웃음이 넘쳐 나오는 생활밀착형 삶의 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여성·장애인·노인·청년 등을 위한 일자리 7만개 창출 ▲명품교육도시 건설 ▲통일열차시대 교통물류중심도시 건설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 ▲효문화복지도시 건설 ▲백제문화 고도르네상스 정책 추진 ▲2018년 전국체전 성공적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 후보는 “저에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6월 4일 선거에서도 시민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뚝심’의 박 후보는 선거 초반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해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새정치연합이 기초단체장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자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 후보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박 후보는 그간 안철수계 후보들의 단일화 제안을 거절하고 꾸준히 무소속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새정치연합 경선에서 정헌율 후보가 보여준 46.2%라는 지지는 익산시장 교체를 원하는 시민의 강력한 여망을 보여준 민심의 폭발이고 시장선거의 풍향계”라며 “익산의 인구, 재정자립도, 정치권 갈등, 부패, 악취 등을 종식시키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주부터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이날은 ‘역사문화특별시’건설 추진과 신흥 정수장 8만평 부지 시민공원 조성, 익산 수돗물 광역상수도 교체 등을 먼저 약속했다.
그는 “고조선 준왕때부터 시작해 3개국의 수도였고 우리나라 국호의 발상지인 익산을 ‘역사문화특별시’로 만들어 제3의 한류브랜드, 범한류의 중심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흥 정수장 부지에 대해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호수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대간선수로를 통해 안전하지 못한 수돗물을 마시고 있는 익산시민을 위해 이를 광역상수도로 교체해 안전한 물을 마실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다면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을 다해 그간 저에게 꾸준히 표를 주신 시민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두 후보의 대결에 대해 구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익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이 후보의 우세를 점치면서도 일각에서는 박 후보가 그동안 선거에 나서면서 꾸준한 고정표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후보의 반대표가 박 후보에게 몰릴 경우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내놓고 있다.
6월 4일 치러지는 익산시장 선거에서 이 후보의 3선 도전 성공이냐 박 후보의 12전13기 신화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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