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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기초단체장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그 결과를 각 시·도당에 전달했다.
그 결과 도내 14개 기초단체장 경선에 신청서를 낸 후보 68명 중 부적격 후보는 임정엽 완주군수와 송영선 진안군수 등을 비롯해 총 10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익산시장 후보들은 모두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김호수 부안군수는 조건부 2차 공천심사 대상자에 포함돼 다음달 2일에 열리는 재판 결과에 따라 공천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후 시·도당별로 2차 공천심사를 실시해 기초단체장 경선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어서 현역단체장 가운데 공천 탈락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진 일부 후보들은 중앙당 심사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심을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탈당을 해서라도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자격심사에서 살아남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익산시장 예비후보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린 상황에서 이제는 경선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23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 방식에 대해 100%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 - 국민여론조사 결과50%, 국민여론조사 결과 100% 등 3가지 방식을 논의한 결과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 - 국민여론조사 결과 50% 합산방식으로 치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란 사전에 모집한 선거인단이 후보자들의 토론을 지켜본 뒤 투표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경선방식이 확정될 경우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한수 예비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하기에는 선거인단 모집과정 등에서 자칫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인해 민심이 돌아설 수 있다는 부담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진행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경선 후보 배수 압축을 두고서도 구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계열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구 민주당 계열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은 3배수, 기초의원은 2배수 압축을 주장한 반면 안철수 계열은 현역 단체장이 있는 곳은 2배수, 그렇지 않은 곳은 3배수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철수 계열에서는 현역 광역의원 20% 물갈이를 주장했지만 구 민주당 계열에서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아직까지도 경선 방식에 대해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자 차라리 무공천으로 돌아가자는 주장도 일부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함에 따라 경선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선거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각 후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유권자들이 각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익산에서는 구 민주당 계열 이한수, 허대중 후보와 안철수 계열 박종열, 배승철, 양승일, 정헌율 후보가 시장 선거에 나서고 있으며 박경철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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