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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서비스 제공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 꾀할 것"
고진석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22일(화)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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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활수준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출산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금융소득이나 퇴직금만으로는 노후생활의 보장이 힘들고 가족구조와 부양의식에 대한 변화로 부모를 모시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인식과 오해가 많은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국민연금관리공단 익산·군산지사에 부임한 최희정 지사장을 만나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역할과 국민연금에 대해 알아보고 최 지사장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 익산신문
# 국민연금공단 익산·군산 지사장으로 부임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익산은 호남고속도로와 맞닿아 있고 호남·전라·군산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인구 30만이 넘는 익산시는 이미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고 새만금 개발을 추진중인 군산시와 더불어 서해안시대에 걸맞은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이곳 지사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다만 지리적인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의 침체 등으로 노후준비가 미흡한 분들을 위해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살려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 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난 뒤 다시 미국에서 경영학 공부를 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 우선먼저, 해양인의 길을 잠시 걸은 사람으로서 이번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에 대해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하루빨리 구조와 인양작업이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해양대를 졸업하고 잠시 해양인의 길을 걷다가 1988년 3월, 뜻하는 바가 있어 국민연금공단에 입사하여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특성상 제가 배운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국민연금제도와 조직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경영학과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마침 조직에서 해외연수 기회가 있어 도전한 끝에 MBA(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되었습니다.

# 국민연금공단에서 하는 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국민연금공단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민연금 가입을 통해 노령·장애·사망 등 사회적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슬기롭게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무·건강·여가생활 등 6대 영역에 걸쳐 노후준비 실태를 진단하고 올바른 해법을 제시해 드리는 종합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250만 명에 이르는 장애인의 등급심사뿐만 아니라 장애정도가 심한 분들의 활동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약 430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을 통해 미래 연금지급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 1988년 1월에 국민연금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금년 26년째가 되는 해로서 3월 현재 우리나라 18~59세 국민의 약 62%인 약 2100만 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약 342만 명이 매월 국민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 국민연금에 대해 잘 모르시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1960년 도입)이나 군인연금(1963년 도입), 사립학교교직원연금(1975년 도입)에 비해 도입 시기는 늦으나 특수직역에 종사하는 분들을 제외하고 경제활동 연령에 있는 모든 분들이 가입하는 가장 보편적인 제도입니다. 1988년 제도 도입당시 사업장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우선 적용하였고, 1995년에는 농어촌지역, 1999년에는 도시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적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미 가입연령이 초과되어 제도에 가입할 수 없었거나 가입시기가 늦어 노후준비가 미흡한 분들이 있어 많이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다만 경제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을 잘 모르거나 국민연금기금이 고갈되어 연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등의 오해로 여전히 가입을 회피하거나 기피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길어지는 노후생활에 매월 꼬박꼬박 월급을 드릴 수 있는 국민연금이야말로 노후생활의 가장 기본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의무가입인 국민연금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이 있는데요, 이에 대한 지사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사회보험제도인 국민연금은 국민적 연대를 통해 사회적 위험에 공동대처하고 소득재분배 기능을 통해 어느 정도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4대 의무(교육·근로·납세·병역)와 마찬가지로 국민연금은 사회적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국민연금이 임의가입 형태로 운영된다면 제도에 가입하는 분과 그렇지 못한 분들 간 불형평성 문제뿐만 아니라 노령·장애·사망에 대한 준비정도 차이가 극심하여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공평한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연금이 의무가입으로 되어 있는 점을 올바로 인식하였으면 합니다.

# 지사장님만의 기관 운영 방침이 있다면
 - 서로 다른 개인이 하나의 조직에서 함께 만나 소통하고 화합하는 일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야하는 직장인으로서 무엇보다도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정진할 수 있는 폐기와 용기야말로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을 책임지는 사회보장 전문 기관의 종사자로서 갖추어야할 필수항목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가족과 떨어져 지내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외롭거나 불편하시지는 않으신가요
 - 지난 해 12월에 익산·군산지사장으로 부임한 후 벌써 5개월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낯설고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고독할 수밖에 없고 견뎌야할 시간이 있습니다. 가족과는 처음 떨어져 생활하다보니 솔직히 외로울 때도 있고 혼자 식사와 세탁을 해결해야하므로 불편하기도 합니다만 이제는 많이 익숙해지고 있고 좀 더 배우고 익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이곳에 지사장으로 부임한 만큼 무엇보다도 국민연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1인 1연금 갖기』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먼저 우리나라 농·어업인의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연금보험료 국고지원이 되는 만큼 이 분들이 준비없는 노후가 되지 않도록 가입안내와 권유를 드리고 국민연금보험료와 세금은 그 성격과 목적이 다름에도 잘못 인식하는 분들에게 올바른 내용을 전달해 가겠습니다. 또한 100세시대에 걸맞은 노후준비가 될 수 있도록 노후설계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항상 명품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 익산신문
최희정 지사장은 …>

# 약력
 - 나주 출생
 - 나주고, 목포해양대,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 MBA
 - 국민연금공단 신뢰강화사업팀장, 서비스개발부장, 미래사업추진부장

# 수상경력
 - 1992 국민연금공단이사장표창
 - 1995 보건복지부장관표창
 - 1997 국민연금공단이사장표창
 - 2008 국무총리표창
 - 2014 보건복지부장관표창

고진석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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