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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전라북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 익산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배 예비후보는 21일 "타 시군과 협력해 특정지역에 집중돼 있는 전라북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재배치하도록 노력해 도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에 따르면 24개 전라북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 그리고 위탁기관 및 보조단체 가운데 20개가 전주시에 소재하고 있다.
심지어 전주에 위치한 이들 기관 및 단체의 연간 예산액은 전체의 81.9%에 해당하는 4557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인 남원·군산의료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 전주에 편중된 기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공기업·출연기관 이외에도 2013년에 도가 예산지원한 기관 및 단체는 도내 18개 대학연구기관을 제외하고서도 135개에 이른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전주시에 소재한 기관·단체는 106개로 78.5%에 달한다.
배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려면 제도적인 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현재 전북을 제외한 13개 광역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내 각 시군의 쇠퇴속도가 빨라 걱정"이라며 "앞으로 도내 시군과 협의해 도 출연기관단체를 설립 목적에 따라 시·군에 우선 배치하는 '역배치'가 지켜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 후보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을 익산의 산업지형에 부합하는 기관으로 보고 익산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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