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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의 품위표시
이솔잎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25일(화)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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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귀금속의 품위표시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일반적으로 귀금속에 해당하는 물질은 백금, 팔라듐, 오스미움, 루세늄, 로듐에 금과 은을 추가한 것을 말하고 이들 물질을 이용해 만든 장신구를 귀금속제품이라 하는데 일반적인 호칭으로 귀금속 이라한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장신구로 만날 수 있는 제품들은 백금, 금, 은 등이다. 이들의 품위 표시는 각기 조금씩 다른데 알아두면 제품 구입 시 참고가 될 만하다.

 먼저 백금(Platinum)은 고급 장신구 제조에 주로 사용 되어 왔으나  근래에 화이트골드(백색금)가 일반화 되면서 그 사용 빈도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품위는 1000분율로 표시하는데 PT900이라 표시된 제품은 그 장신구내의 백금 함유량이 전체 중량의 90%라는 의미이다. 나머지 10%는 다른 합금재료가 들어 있다는 의미인데 백금에는 주로 이리듐이나 팔라듐, 구리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두 번째로 금(Gold)의 품위는 Karat를 의미하는 K를 사용하고 100분율을 사용한다. 24K가 순도 99%이상의 순금을 의미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18K는 75%, 14K는 58.3%의 금이 전체 중량 중에 포함 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14K의 경우 실제로 58,5%의 함량으로 제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순금 이외의 합금 재료로는 은이나 구리(동)를 주로 사용 하는데 은만을 사용하면 청색을 띠는 청금, 구리만을 사용하면 적색을 띠는 적금, 은과 구리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노란색을 띠는 황금이 된다.

 세 번째로 은(Silver)의 품위는1000분율로 표시하며 AG을 사용한다. AG925라 함은 은의 함량이 92.5%라는 의미이다. 나머지 합금재료는 주로 구리이다. 은은 열전도율과 전기 전도도가 가장 뛰어난 금속이며, 공기 중의 유황 성분과 결합하면 검은 피막을 형성하게 된다. 은제품이 일정 기간 지나면 검은 색으로 변하는 이유다. 이런 색상의 변화를 막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고급 은제품에는 로듐 도금을 활용한다.

 마지막으로 백색금(White Gold)은 일반 금에 팔라듐과 은 등을 혼합하여 백색으로 합금되는 것을 말하는데 품위는 100분율로 표시하며, WG를 먼저 쓰고 금의 함량을 뒤에 기록한다. WG18K라고 기록되어 있다면 화이트 골드제품이며 금의 함량은 75%라는 의미이다.

 귀금속 제품의 함량은  골드의 경우 14K, 18K를 주로 사용하고 수출제품은 함량이 40% 내외인 9K, 10K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백금은 90%, 은제품은 92.5%가 주를 이루는 것은 금속의 특성과 관련된 것이며 생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에 가장 적합한 함량이기 때문이다.
이솔잎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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