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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신협 박승조 이사장, 사상 첫 중앙회 이사 당선
전북에서도 14년만에…소통채널 기대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 보여
박해정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12일(수)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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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지난 7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연수원에서 전국 신협을 대표하는 20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이리신협 박승조(58) 이사장이 임기 4년의 중앙회 이사로 선출됐다.

전국에서 27명의 후보가 경합한 이번 이사 선출에서 박 이사장은 1차 투표에 과반수 이상 득표로 당선됐다.

박 이사장의 당선으로 지난 14년간 중앙회 이사가 없었던 전북 지역에도 중앙회와 소통의 채널을 가지게 됐으며 이리신협은 48년 역사 상 최초로 중앙회 이사를 배출하게 됐다.

30년 전 이리신협에 직원으로 입사해 이리신협이사장, 전북익산지역평의회장을 거쳐 신협중앙회 이사까지 오르며 '꿈 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준 박 이사장을 11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중앙회 이사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중책을 맡겨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같은 날 선임된 문철상 신임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신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르네상스를 만들고자 공동 유대 확대를 통한 조합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해 새롭고 강한 신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4년간 신협중앙회 이사 중 전북 출신 이사가 없어서 중앙과 지역 간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불만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지.
-사실 그동안 전라북도가 중앙과의 긴밀한 접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정보가 부족해 신규 사업도 이미 다른 지역 신협들이 선점하고 나서야 뒤늦게 시작하곤 했습니다. 다른 이사진이나 중앙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입수해 공유하고 소규모 단위신협을 우선적으로 배려할 생각입니다. 
ⓒ 익산신문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리신협의 조합원과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2013년 1만8496명이었던 조합원이 2014년 1월말 기준 1만9154명으로 자산은 1576억원에서 1605억 2천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배당금은 2.6%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2012년 신협공제사업 평가에서 전국 종합 8위를 하고 지난해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지요.
-장기화 된 경기 침체와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인한 연체 증가로 힘든 한해였지만 임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맡은바 임무를 더욱 충실히 해 주었던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또한 그 바탕에는 조합원들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들을 위한 이리신협만의 특색사업이 있는지요.
-2004년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1년에 한번 효도관광을 시켜드리고 2005년부터는 장수사진(영정사진)을 촬영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보훈가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무총리상도 수상하셨는데 어떤 일들을 하셨나요.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이사를 역임하면서 재능은 있지만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김장 나눔이나 생필품 지원 등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사장님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항상 조합원에게 내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을 함으로써 조합원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증대시켜드리는 것이 우리 조합의 발전적 미래임을 깊이 인식하고 말보다는 실천을 먼저 하는 선행기언(先行其言)의 자세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이리신협 운영 계획은 어떻게 하셨나요.
-올 한해도 부동산 경기 불안과 저금리 현상, 가계 대출 연체율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너와 나를 구분 짓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공동체가 되어 올해 사업계획의 기본목표인 조합원 조직 효율성 극대화와 재무 구조의 안정성 확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익산신문
#박승조 이사장 약력
▲1956년 완주군 고산 출생
▲이리상업고등학교(현 전북제일고등학교) 졸업
▲1984년 이리신협 입사
▲2001년 신협전문대학교 졸업(12기) 총학생회장 역임
▲2003년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관리자 과정 수료
▲2010년 원광보건대학교 경영정보과 졸업
▲전)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다솜로타리클럽 회장 역임
▲현)신협중앙회 예산심의위원
▲현)익산시 장애인 체육협회 이사
▲현)익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연대 운영위원
▲현)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 부회장
▲현)법무부 범죄예방 군·익산지역협의회 운영위원
▲현)이리중학교 운영위원장
▲현)남중동주민자치위원장




#수상경력
▲2001년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장상
▲금융위원회 위원장상
▲국무총리상
▲전라북도지사상

#가족관계
-15년째 영등동 제일맨션 관리소장으로 근무 중인 부인 최규옥(54)씨와 사이에 외아들 박진성(30·제일고등학교 행정실 재직)씨.  
박해정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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