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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 비대위, '무기한 농성' 선언
박해정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11일(화)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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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원광학원의 익산한방병원 폐원 결정이 알려지면서 익산시가 들썩이고 있다.
 
10일 한의대비상대책위원회와 원광학원이 잇따라 입장표명을 한 가운데 직격탄을 맞게 된 익산한방병원이 교수, 노조, 민주노총 등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조직해 익산한방병원 폐원 결정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비대위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시형 한방병원장과 김길진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병원 폐원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이 병원장은 "병원경영 컨설팅 후 개선 권고안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당황스럽다"며 "더구나 병원 측과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통보는 충격과 당혹스런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원광학원측은 양한방 통합의학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이러한 협진은 성공 사례가 없다"며 "결과적으로 한의학 말살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광학원이 굳이 폐원을 강행한다면 사회이슈화시켜 투쟁배치할 계획이다"며 "절차 상의 문제를 법적으로 따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수, 학생, 노조 등의 비대위는 이날 오후 길거리 시위를 시작해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해정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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