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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고귀한 희생 잊지 말아야"
이동보훈팀 운영, 맞춤형 근접서비스 제공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7년 06월 04일(월)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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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익산에 온 최명환(56) 지청장은 ‘전라도 사람’이 다됐다. 넉넉한 인심과 드넓은 평야가 어머니 품에 안긴 것처럼 편안하단다. 하지만 6개월 동안 잠시도 ‘전라도의 풍류’를 즐길 여유를 갖지 못해 못내 서운하기만 하다.
익산을 필두로 군산 정읍 김제 부안 고창 등 6개 지역을 관할하다 보니 하루도 맘 편히 쉬지 못하고 강행군을 펼쳤다. 찾아가는 보훈 서비스인 ‘이동 보훈팀’은 보훈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하루도 늦출 수 없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둘째 아들 재정(대학생)이를 뒷바라지 하느라 서울에 남은 부인 이소제(52) 여사를 만난지도 꽤 오래됐다. 포항공대 대학원에 다니는 큰 아들 재성이 등 4식구가 모처럼 모여 식사라도 할라치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가족에게 항상 미안할 따름이다.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최 지청장을 만나 ‘나라 사랑’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현충일의 유래에 대해.
-정부에서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한 이유는 우리 민족의 풍습이 반영되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24절기중 손이 없다는 청명일과 한식일에 사초와 성묘를 하고 망종에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정부에서는 1956년도에 현충일을 처음으로 제정하여 선열들에 대한 추모의 제를 지내고 기념하였는데 그 해 망종일이 바로 6월 6일이었습니다.
▲현충일 추념행사 계획은.
-현충일 추념식은 전국적으로 6일 오전 10시에 일제히 거행됩니다. 익산은 팔봉동 군경묘지에서 6일 오전 10시에 익산시장과 기관ㆍ단체장, 보훈가족,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됩니다. 그 외 지역은 각 시군별로 시장, 군수 주관으로 현충일 추념행사가 실시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날만큼은 모든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하시고 추념행사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오전 10시에 울리는 추모 싸이렌에 맞추어 단1분간만이라도 묵념하고, 가능하시면 가족과 함께 국립묘지나 현충탑을 찾아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특히 이날만큼은 가무나 음주를 삼가 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익산보훈지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호국ㆍ보훈의 달 주요행사는.
금년 호국ㆍ보훈의 달 주요행사는 6월 한 달을 10일 간격으로 추모의 기간, 감사의 기간,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누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를 드높이고 보훈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보훈가족을 초청한 산업 시찰, 무료 이동진료 및 건강검진, 무료 전기안전 점검 등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를 드높이고 보훈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익산보훈지청 소개 및 우리 지역의 보훈가족 현황은.
-도내에는 익산과 전주 두 곳에 보훈관서가 있습니다. 익산보훈지청은 1961. 8월 5일 군사원호청 광주지청 이리출장소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익산시를 비롯하여 군산시, 정읍시,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등 전북 서부지역 4시 2군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보훈행정대상은 1961년도 보훈행정이 제도화된 이후 시대변화에 따라 확대되어 왔습니다.
현재 주요행정대상은 공헌분야에 따라 독립유공자(91가구), 국가유공자(5천971가구), 특수임무수행자(13가구), 광주민주유공자(40가구), 참전유공자(1만956가구), 제대군인(266가구)이 있습니다.
▲보훈지청에서 보훈가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나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공훈과 희생의 정도에 따라 매월 최고 365만원에서 최저 9만원까지 지급되는 보상금 및 수당지급업무와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장을 알선하는 등의 취업지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까지 공납금면제, 학자금, 장학금 등을 지급하는 교육지원과 무주택자의 주거생활안정을 위한 주택대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대부, 생활안정대부 등의 대부지원사업이 있습니다.
보훈병원 및 위탁가료병원등의 국비진료 실시, 의료급여증발급, 신체장애가 있는 국가유공상이자들을 위해 보철구 공급 및 수리, 보철용차량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사망시 국립묘지 안장까지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보훈서비스‘이동보훈팀’운영에 대해.
-국가보훈처에서는 점차 고령화되고 지방보훈관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이 일선민원창구를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2005년 3월부터 이동보훈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선통신장비, 노트북 및 복합기 등을 갖추어 원거리지역의 보훈가족을 직접 찾아가도록 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보다 실질적인 맞춤형의 근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군산(첫째ㆍ셋째 월), 김제(둘째ㆍ넷째 월), 부안(화), 정읍(수), 고창(목) 5지역에 이동보훈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시ㆍ군 소재 보훈회관을 거점으로 국가유공자등록신청 등 각종 보훈관련 민원을 처리하고, 현충시설물 관리, 실태확인 등을 비롯하여 보살핌이 필요한 보훈가족에 대한 재가복지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보훈가족들의 고충상담 등을 통하여 보훈단체와 보훈가족들로부터 보훈가족 가까이 다가가는 보훈행정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대하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보훈도우미를 통한 가사간병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는데 내용은.
-보훈가족의 평균연령이 65세로 이미 고령화에 접어 듬에 따라 국가유공자등에 대한 노후복지시책의 일환으로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이나 일반질병, 노쇠 등의 사유로 거동이 불편한 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보훈도우미를 통한 가사ㆍ간병서비스를 2006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사ㆍ간병서비스는 치매,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이나 질병, 노쇠 등의 사유로 불편하지만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보훈가족을 보훈도우미가 방문하여 가사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락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6개 시ㆍ군(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에 9명의 보훈도우미가 89명의 보훈가족을 돌보며 활동하고 있으며 주1회이상 정기적으로 가사간병서비스 대상자를 방문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가점제도 변경은.
-국가유공자의 가점제도 개선안이 지난 3월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주요 내용은 국가유공자 가점 비율 조정, 국가유공자 및 유족은 기존 10% 유지, 국가유공자의 가족은 5% 변경 등입니다.
시험과목 중 4할미만 득점자는 가점을 배제토록 변경 되었습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의 가점 합격자의 30% 상한제를 유지하고, 취업 능력개발을 위하여 공무원시험등을 위한 온라인 수강시 수강료 50%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취업수강료 지원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부지원제도 변경에 대해.
-보훈가족에게는 보훈기금으로 주택구입, 사업대부 등 대부지원을 하고 있으나, 기금의 부족으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금액만큼 지원을 하기 어려웠고 원거리에 있는 보훈관서에 신청함으로써 보훈가족들이 불편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금년도 7월부터 거주지 인근 국민은행에서 대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습니다. 금융기관 위탁 대부지원은 지금까지 실시했던 보훈처 대부와 동일한 조건으로 원하는 시기에 가까운 금융기곤에서 대부지원을 받게 함으로써 보훈가족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겠다 할 수 있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나라사랑 큰나무’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나라사랑 큰 나무달기 운동이 올해로 3년째가 되는데 금년 호국 보훈의 달에도 ‘당신의 나라사랑이 대한민국을 키워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나라사랑 큰 나무’달기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국민운동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영국에서는 poppy day(11월 11일 현충일)를 전후하여 추모의 상징으로 재향군인회에서 보급하는 인조양귀비를 국민들이 구입하여 패용하고 전사자를 추모합니다.
프랑스에서는 11월 11일 승전기념일을 기해 상이군인희 재활을 위하여 간사호사들이 프랑스 수레국화(Bleuet de France)를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캐나다에서는 2004년도 노르망디 전투 60주년을 기념하여 참전용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새긴 기념뱃지를 배부하여 이들의 위훈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합니다.
최명환 지청장은 누구
▲1950 충남 연기 출신
▲1992 충남대학교 대학원 졸(행정학석사)
▲1970 공무원 임용
▲2001 홍성보훈지청장
▲2003 국가보훈처 복지?원과장
▲2004 충주보훈지청장
▲2006 익산보훈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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