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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들께 신년인사와 덕담 한마디 해 주시죠
익산시민 여러분! 2014년 청마(靑馬)의 해가 밝았습니다. 예부터 말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이며 활기가 넘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새해에는 넓은 들판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청마(靑馬)의 기운을 듬뿍 받아 올 한해 뜻하신 소망 다 이루시고,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지난해 익산시에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우리 익산시에는 기쁨과 희망이 넘쳐났습니다. 삼기면과 낭산면 일원의 제3일반산업단지가 지난해 6월, 5년 만에 완공되었고, 패션주얼리 공동 R&D센터와 10여개의 유턴기업 생산공장이 연이어 착공을 시작하며 익산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산업단지 분양으로 대규모 우량기업들이 익산시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고,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시민들에게 최고의 복지를 선사했습니다. 더불어 미래산업형 LED 식물공장을 준공하는 등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했습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오던 숙원사업들도 하나씩 하나씩 실마리를 찾아갔습니다. 드디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이 토지보상을 시작했고, 국토교통부의 공사비 전액 익산시 부담요구로 4년간 단절됐던 KTX익산역 중앙지하차도공사가 지속적인 노력 끝에 토지보상은 익산시, 공사는 국가 예산으로 합의를 도출해냈으며, 올해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익산시의 저력을 대한민국에 보여주며, 익산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습니다. 우리시의 탑마루쌀이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안정적 정착으로 환경부 ‘2013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 받았습니다. 여성지위 향상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 산업단지 분양과 기업유치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성과를 하나 꼽는다면 뭐가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성과를 꼽으라면 저는 해외에 진출한 기업, 일명 유턴기업을 우리 익산으로 유치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시가 전국 최초로 집단 유치한 주얼리 유턴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아웃소싱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등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보편적 일자리가 대규모 만들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경제적 효과로는 1030억원의 투자와 72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나아가 익산시민들이 함께 염원해 온 50만 도시 익산건설의 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익산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본격적인 기업 활동을 시작하는 2016년 이후에는 약 10만 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는 주얼리 유턴기업을 중심으로 한국형 브랜드를 만들고, 토탈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도 샤넬, 구찌, 티파니 등 세계 명품시장에 60%정도를 대한민국 사람들이 만들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악세사리, 가방, 신발 등의 비중이 높으며, 가공기술, 디자인, 능력 등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다만 없는 것은 브랜드이며, 산업한류가 가능한 아이템이 바로 패션이고 주얼리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주얼리, 의류, 가방, 신발 등 4대 패션 산업을 기반으로 한류 문화를 판매가능한 문화상품으로 변화시키는 한류브랜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이탈리아는 의류, 스위스는 시계, 그리고 ‘대한민국 익산은 패션산업’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익산시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 익산시 부채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시민들의 요구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산단 조성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사업이나 신재생자원센터, 하수관거사업, 도서관 건립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데, 우리시 재정 수입만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방채나 민간자본을 활용하게 되는 것이며, 우리시 부채는 타 지역이 호화청사 신축, 경전철 건립, 콘도신축 등 전시성 사업에 무분별한 투자로 인해 빚에 허덕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러나 지금 일부에서 익산시를 ‘부채가 많은 문제의 도시’로 평가절하하며, 성과나 구체적인 상환계획은 따져보지 않고 단순히 부채가 있다는 사실에만 집중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단순히 부채의 유무보다는 그 부채가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익산의 부채는 시 발전에 꼭 필요한 필수사업에 선제적인 투자를 한 것이라 자신합니다. 지난 연말 기준 부채 잔액은 총 3379억원 (지방채 1769억원, 민투 1610억원)이며 총 민간투자금액은 2108억원이지만 국․도비 보조금을 빼면 순 시비상환잔액은 1610억원입니다. 특별회계인 산단 지방채는 실제 상환기간은 2026년이지만 현재 잔액 1164억원 중 2016년까지는 분양대금 회수를 통해 모두 상환할 계획입니다.
# 눈에 띄는 성과 이면에 아쉬운 점도 있을 텐데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취문제가 여전히 시민여러분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산업화와 더불어 도시가 확대되면서 산업단지와 불과 5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주거지역이 형성되었고, 축산농가의 규모화에 따라 대규모 축산단지가 만들어지고, 도시생활의 필수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도심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악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수 십년 동안 시민의 삶과 함께 만들어진 악취의 원인을 한 번에 없애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저도 직접 새벽에 악취현장을 많이 다녀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원인은 거의 파악한 상태입니다. 올해는 악취를 잡는 데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악취상황실을 365일 연중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저도 수시로 야간 근무를 할 생각이며, 특히 악취가 심한 지역에는 시장이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머무르며 우리시 악취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또한, 복합악취검사 뿐만 아니라 정성분석(물질성분검사)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악취검사를 통해 악취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1 ․ 2산업단지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고, 음식물처리장 악취저감 보강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하수관거정비사업(BTL 178km)으로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는 작업이 마무리되어 시내지역 하수악취도 사라질 것입니다. 그간 우리 시민들께 악취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2015년까지는 반드시 악취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앞으로 익산이 나아가야할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제가 익산시장에 취임하면서 정한 익산시의 비전은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 입니다. 그리고 공약으로 2025년 50만 도시 익산건설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그 기반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도전을 해왔으며, 다행히 4년의 통계를 보면 더 이상 인구 감소는 없습니다. 산단이 준공되어 식품클러스터, LED협동화단지 등의 기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각종 정주여건 개선사업들이 마무리 되면 2015년부터 익산시 인구는 50만을 목표로 빠른 성장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에 앞서 우리시는 올해 ‘1+3 그리고 감성’이라는 주제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고자 합니다. 익산 KTX역사는 호남의 포털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친화적 감성도시를 기반으로 KTX역사라는 한 개의 포털과 식품산업, 보석산업, 백제문화(고도 르네상스)라는 세 개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으뜸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2014년 개인적인 전망과 각오 한마디 해주시죠.
우리는 그 동안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떠한 위기가 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위기극복의 성과와 온기를 골고루 나누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과거 우리시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언제나 기회를 찾아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새해 첫날의 그 설렘과 각오를 잊지 않고, 2014년 한 해 동안 익산시민의 꿈과 익산시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뛰어 다시 한 번 익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익산시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삼기 낭산 산업단지라는 새로운 심장이 뛰기 시작했으며 더불어 유턴기업, 복합 환승센터, 식품클러스터, 고도르네상스, LED산업단지 라는 새로운 심장도 뜨겁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그 심장위에서 심장의 울림을 듣고 그 울림에 맞춰 청마의 기상으로 힘차게 달려가야 합니다. 50만 도시 익산 건설을 위해 후회 없이 일하겠습니다. ‘시민모두가 행복한 50만 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갈 것입니다. /정리=고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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