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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가소득 올려 줄 3모작 재배기술 개발
박해정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3년 12월 12일(목)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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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2015년부터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는 3모작 재배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12일 농촌진흥청은 5월에 조생종 벼, 9월에 하파귀리를, 11월에는 호밀을 이어 짓는 재배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3모작 재배 기술로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면서 기존의 2모작 재배보다 조사료를 한 번 더 생산 할 수 있게 됐다.
농진청에 따르면 3모작 현장 실증을 위해 익산시 오산면 문화마을의 농가 논 11880㎡(3600평)을 임차해 지난해 11월 1일 호밀을 파종해 올해 4월 30일 수확하고 5월 6일 조생종 벼를 심어 8월 22일 수확했다. 이어 8월 28일 하파귀리를 파종해 10월 27일 수확했다.
수확 결과 1㏊당 호밀은 30.7t, 벼는 정곡수량 기준 5.05t, 하파귀리는 37.6t을 수확해 5월 30일에 이앙해 5.25t을 수확한 벼 단작의 경우와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였다.
이를 소득으로 환산해 보면 호밀재배로 139만여원, 벼 재배로 682만여원, 하파귀리의 경우 276만여원 등 총 1097만여원의 소득을 거둬 벼 단작으로 얻은 700여만원보다 57%가량 생산성이 좋았다.
농진청은 논 3모작 실증시험을 내년까지 이어간 뒤 2015년부터는 남부평야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훈 농진청 벼맥류부장은 "3모작 재배기술이 농가에 보급되면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를 일부 국산으로 대체해 축산 농가의 사료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알맞게 조합해 농가소득은 물론 경지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지역맞춤형 재배조합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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