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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갈이 수법으로 불량 쌀을 고급 쌀로 둔갑시켜 대량으로 팔아온 일당과 이들의 뒤를 봐준 공무원 등이 적발됐다.
익산경찰서는 21일 농업회사 법인 대표인 송모(54)씨와 송씨를 도와 부정을 저지른 양곡도정업자 박모(51)씨 등 모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009년과 2012년에 생산된 쌀을 박씨의 작업장에서 섞어 고급 쌀포대에 담아 약 2만7000포대(20kg)를 팔아 11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회사가 부도처리되자 법원에서 선임한 회생조사위원 3명에게 뇌물을 건넸으며 전북도청 6급 공무원 박모(56)씨와 농산물품질관리원 김모(55)씨에게도 각각 뇌물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송씨에게 뇌물과 향응을 제공받은 회생조사위원과 공무원들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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