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12 오후 04:22:53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익산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학교폭력의 근본적 해결책은 학부모 손에...
이솔잎 기자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08일(금) 19:2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원광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익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원광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익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교육이 그 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뜻 외에도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를 말해주는 것이다. 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한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를 교육시킬 때도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목표와 방향성과 원칙을 가지고 바르게 교육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자식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의식만 앞섰지, 원칙도 목표도 방법도 잘 모른 채 주먹구구식 혹은 감정적으로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경향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6.25 전쟁 이래 최대의 민족적 국난이라고 할 수 있는 IMF관리 체제하에 못지않은 경제적 침체와 국론분열 그리고 국가사회 4대 폭력으로 고통당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IMF관리체제에 직면하게 된 원인도, 국가사회 4대 폭력의 원인도, 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인재를 키워내지 못한데 있고, 21세기 첨예한 경쟁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고 역동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곧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하듯, 무엇보다도 먼저 가정교육을 바로 세워야 하겠다. 병의 근본을 치유하지 않으면 완치가 되지 않듯, 가정교육을 바로 세우지 않고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한 학교교육이나 사회교육을 바로 세우려고 하는 노력과 시도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가정교육은 이 모든 교육의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다. 일찍이 로마제국 흥망사를 지은 에드워드 기번은 천년대제국 로마가 멸망하게 된 10가지 이유 중의 첫째 이유를 가정제도의 붕괴라고 하였다. 갈수록 흉포화 되는 청소년 범죄와 학교 폭력 등의 원인은 결국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핵가족 시대에 갈수록 삭막해져가는 사회에 적응하느라 가정교육에 소홀 할 수밖에 없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또한 어느 민족보다도 자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교육열을 가진 한국의 부모들은 그렇게 사랑하는데도 왜 자녀들이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모든 결과에 원인이 있듯, 한국의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서 맹목적이며 무계획적이고 감정적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케 된다. 대부분의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목적을 일류대학 합격에 두며 성적으로 교육의 모든 효과를 판단한다. 이제는 정말 돈 자체도 중요하지만,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들이 배워야 할 때이다. 이제는 자녀들을 그 많은 학원의 과외공부와 학교 교육에 맡기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부모들 스스로의 깊은 자각을 하고 자녀를 어떻게 하면 바르게 교육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어떻게 하면 바르게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주먹구구식이 아닌 정도를 배워야 할 것이다. 이렇게 부모가 배워서 나갈 때 가정교육이 바로 세워지고 이 토대위에서 자녀들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는 희망적일 것이다. 다시 말해,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교육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스스로 부모들이 롤 모델이 되어 자녀들의 올바른 그리고 닮고 싶은 삶의 거울이 될 때 비로소 학교 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범죄가 해결되리라 믿는다.

이솔잎 기자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원광대, ‘청춘, 순수를 탐구하다..
익산상공회의소 근본적 체질개선 급..
원광대, ‘2026 산학연협력 EXPO’..
공인회계사 세무사 2관왕 조주형씨
익산 동산동 익산참바다횟집, '착한..
【익산칼럼】윤두서가와 LG가 단상
망성면 주민자치위원회, 11년째 이..
최신뉴스
익산시, 민·관·학 손잡고 스마트..  
익산문화원, 제19회 대한민국문화..  
전근표 익산시재향군인회장 국민훈..  
원광새마을금고, 와인페스타 무료..  
익산시, 치매 환자 맞춤 돌봄으로 ..  
원광대 간호대학, 통합 이후 첫 나..  
익산푸드통합센터, 김치 나눔으로 ..  
익산경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  
생명이 돌아오는 익산 장점마을…..  
하림, 창립 40주년 '미래 100년 기..  
익산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17일 개..  
원광대새마을동아리회, 농촌봉사활..  
마한박물관, 향기로 채우는 가을 ..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즐기는 핼러..  
공인회계사 세무사 2관왕 조주형씨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