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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AL 이야기
이솔잎 기자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25일(금)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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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보석 중에 오팔만큼 여러 색을 한데 끌어안고 있는 보석은 없다. 일곱 개의 빛깔이 한데 어우러져 반짝이는 모습 때문에 무지개의 화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국의 미학자 존 러스킨은 오팔의 미묘한 아름다움과 견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늘뿐이라고 했고 로마의 학자 플리니는 가넷의 불빛과 에메랄드의 바다 빛 녹색, 자수정의 빛나는 자주색, 믿을 수 없는 모든 빛나는 것을 함께 모아놓은 것을 한꺼번에 갖고 있는 것이 오팔이라고 극찬하였다.


 앞서도 말했지만 보석 중에서는 경도가 상당히 약한 편이어서 세공 기술자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경우도 많은데 일설에 의하면 이들이 오팔을 불행의 돌이라고는 소문을 퍼뜨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세공작업이나 세척 시 조금만 부주의하면 금이 가거나 색상이 변하기 때문이다.


 오팔은 17세기 까지는 아주 높은 평가를 받으며 희망, 충성, 행운의 상징이었고 로맨스나 영원한 사랑을 얻을 수 있는 보석으로 사랑 받았으나 18-19세기에는 사람들이 오팔을 불행을 초래하는 보석이라 하여 멀리하였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오스트레일리아의 라이트 링리지와 퀸스랜드에서  오팔 광맥이 발견 되었을 때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오팔의 채굴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스스로 오팔로 치장하고 주의 사람들에게도 오팔의 애용을 권유함으로서 오팔은 또다시 사람들의 각광을 받는 보석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보석으로서 오팔의 생명은 색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색효과로 얻어지는 광채가 선명하고 강해야 좋은 것이다. 오팔을 관찰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너무 강한 광선 아래를 피해야한다. 일반적인 빛 아래서 보아야 정상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한다. 또 바닥에 검은 종이나 천등이 깔려 있어도 원래 색상 이상의 광채가 나오게 됨으로 이러한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커트는 대부분이 캐보션 커트를 하는데 투명도가 낮은 오팔의 광채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얇게 커트하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얇은 것은 잔금이  생기거나 깨지기 쉬우므로 어느 정도의 두께가 있는 오팔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솔잎 기자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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