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헬기 활동 모습. /자료사진
밭에서 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긴급 출동한 경찰 헬기로 구조돼 소중한 목숨을 건졌다.
익산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 50분경 전남에 거주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뇌경색 환자인 어머니가 미륵산 인근의 고구마 밭에서 일을 하다 쓰러진 것 같다"며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금마파출소와 인근 3개 파출소에 연락해 순찰차량을 현지에 보내는 한편 타격대를 출동시켰다.
동시에 경찰항공대를 통해 인근 상공을 선회하면서 수색작업에 나서 약 1시간 40분만에 밭에 쓰러져 있던 양(64)모씨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구조 소식을 전해들은 양 씨의 딸은 "급하고 경황이 없던 상황에 우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는데 헬기까지 동원해 찾아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조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상황이어서 가용 경찰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다행히 일찍 발견할 수 있었으며 소중한 목숨을 구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유인 경찰서장은 구조에 참가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신고사건 처리의 모범답안은 신고자나 피해자가 본인의 부모님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있다(問在答處 答在問處)"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일과 같이 앞으로도 시민에게 공감받는 경찰상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