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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을 국화향에 취하다
익산·창원·함평·영암 4곳 축제 비교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1일(금)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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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가을국화전시 및 순수미 축제’로 시작한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익산의 대표축제로 지역민들은 물론 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축제가 끝난 뒤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아직 부족한 점이 발견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익산신문>은 ‘익산 천만송이 축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특한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의 국화축제와 익산의 축제를 비교해봤다. /편집자

▲ 10월 각 지방을 대표하는 국화축제

국화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3대 화훼중 하나로서 매년 10월이 되면 각 지방에서 ‘국화 축제’를 통해 국화 작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체험과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국화축제는 익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분위기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다.

수준 높은 국화작품을 생산·전시해 익산 화훼 발전과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나아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국화작품 12만점이 전시되는 이번 축제는 천년고도와 백제문화를 테마로 20m크기의 서동선화 사랑의 성과 행복의 성이 웅장하게 전시되고 지역내의 국보급 문화재인 미륵사지석탑, 왕궁리5층석탑, 사리장엄등이 화려한 국화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축제장에 연출 될 계획이며 이외에도 4가지 테마로 사랑의거리, 음악광장, 백제유산관, 우수작품전시관을 연출하고 행사장 곳곳의 스토리텔링관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타지역의 국화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LED야간 조명을 주요 작품들에 연출해 야간개장 시간에 또 다른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가고파 국화축제>

1960년부터 국화 상업재배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경남 마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화 소비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개최하게 되었다.

특히 2010년 당시 열린 국화축제에서는 한 줄기에서 1,315송이 피워 내는 다륜대장 ‘천향여심’이 세계 기네스에 등재하는 등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가고파 국화 축제는 전야제(개막식)을 비롯해 8개분야 스토리텔링 전시장을 연출해 구역별 테마있는 전시장 조성과 오색찬란한 플라워카펫과 205개 조형물을 이용해 입체적이고 볼륨있는 전시장을 조성하며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및 예술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

전남 함평의 나비축제와 더불어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국향대전은 관광객 동선 주요 길목에 대형 국화작품과 기획 작품을 배치한 야외 전시와 수준 높은 국화 분재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는 실내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독립문의 실제 크기와 모양을 본 따 너비 11.48m, 높이 14.28m 규모의 대형 모형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을철 먹을거리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 행사장이 운영되며 수수깡을 이용한 공작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왕인 국화축제>

전남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국화축제는 주전시관과 야외전시로 나뉘어 분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농 ·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스운영을 통해 농업소득 창출과 관광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연계행사로 국향콘서트, 왕인박사 인물재현, 월출미술인회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영암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준다.

▲국내 4대 국화축제 비교해보니…

 

 

개최시기가 가장 오래 된 창원은 축제기간동안 무료로 운행되는 서틀버스를 운행해 교통편의를 마련했으며 전야제, 개장·폐장 행사 등을 통해 국화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또한 축제 일정이나 기타 세부사항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타 지역에서 관람정보를 수집할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익산 국화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 함평 또한 홈페이지에서 일정 등 정보수집이 가능하며 일반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개최년도가 가장 짧은 영암이지만 가장 많은 전시작품을 보유하고 있어 국화작품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관광객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기술과 다양한 행사준비를 통해 매 회 새로운 축제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어느덧 10회를 맞이하는 익산의 국화축제는 볼거리는 풍성하나 관광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많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 4대 국화축제 경제효과는?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자리잡은 4곳의 국화축제는 축제장 현장 매출과 지역상권을 활용하여 매년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창원의 경우 가장 오래 된 국화축제인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지역 국화축제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KTX역사를 활용해 꽃탑과 화분을 비치하는 등 최대한 지역 활용을 통해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창원의 경우 지난해 15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520억원이라는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매년 관람객과 경제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다.

익산의 경우 창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약 70만명이 다녀가 6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해마다 관람객이 늘고 있어 프로그램이 보강되고 편의시설 등이 확충된다면 100만명, 1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2013 ‘제1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작년 대비 전국 최대 규모 테마 전시를 통한 축제 명품화와 함께 조명 연출을 통한 야간개장으로 관람시간 연장을 통해 ‘머무를 수 있는 국화축제’로 인식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국화 작품 전시장 규모 확대와 판매·체험·홍보부스를 확대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국화 작품 전시장 규모 확대로 다른 국화축제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축제 기간마다 문제되고 있는 화장실과 쉼터, 그리고 주차문제는 관광객들이 늘어갈 수록 보완해야할 과제이다.

/ 이솔잎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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