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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익산지역도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최고기온 36도를 기록하며 폭염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교육자원청은 각 학교 교장 재량으로 개학을 연기할 수 있게 했는데, 현재 2개 중학교가 개학이 연기(이리북중이 19일에서 22일로, 성당중이 16일에서 19일로 연기)됐다.
또한 80대 노인이 길에서 쓰러져 발견되는 등 온열질환자(열탈진12, 열사병5, 열실신1, 열경련2)가 6월부터 8월 14일 현재까지 20명 발생했다. 열흘 넘게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가축피해도 상당했다. 14일 농협 전북지부에 따르면 익산시에서 발생한 가축폐사는 모두 34건으로 닭30건, 돼지 4건에 가축폐사 피해금액은 1억 8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무더위로 인한 매출감소에 상인들도 울상이다. 음식점을 하는 황모 씨(39)는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다보니 장사가 될 리가 있냐”며 “우리 집은 비오는 날보다 화창한 날 장사가 더 잘 되는데, 더워도 너무 더우니까 매출이 확 줄었다”고 하소연 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에어컨 사용이 급증해 전국적으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려있는데 익산 한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비상 상황이긴 하지만 다행히도 익산은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익산시민들이 이 더위에도 참고 잘 협조해준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익산시도 지난 7월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최소화, 선제적 상황관리 체계운영, 신속한 복구체계 가동을 추진해 왔다.
먼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재단, 관련 민간단체와 인력 및 장비지원에 관한 협조체제 구축을 완료했고 재해예방 사업장, 산사태 취약지구, 배수펌프장,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규모 공사장 등 76개소에 대한 점검을 2회 이상 실시했으며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를 위해 공공시설 7개 분야 21명, 사유시설 5개분야 25명으로 구성된 T/F팀도 구성이 완료 된 상태로 풍수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에 더해 마른 장마로 인한 폭염피해가 이어지자 폭염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13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재난안전과, 경로장애인과, 보건사업과를 중심으로 T/F팀을 운영하고 있고 평소 노인들이 손쉽게 이용하고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진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240여 곳과 24개 보건소를 개방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익산시가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진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240여 곳과 24개 보건소를 개방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건강도우미, 노인돌보미, 통?이장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등 320여명이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등 폭염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체크와 안부전화를 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마을 앰프를 통해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어 폭염경보 발효 시에는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필요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손으로 만져보고 느끼며 시각적인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터미널 앞, 역광장 앞, 북부시장 앞, 대형마트 앞, 외환은행 사거리 등에 얼음을 배치했다.
손으로 만져보고 느끼며 시각적인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터미널 앞, 역광장 앞, 북부시장 앞, 대형마트 압, 외환은행 사거리 등에 얼음을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무더위 속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에 물 뿌리기는 익산도심의 열섬화를 줄여줄 것이며, 얼음 배치는 시각적 체감온도를 낮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낮 12~4시 사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고, 외출할 때는 넉넉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9월에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익산시는 폭염경보 발효 시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필요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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