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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봉 익산귀금속 제조업 발전협의회장 (주)현담주얼리 대표이사
부부의 행복과 우정의 화합을 의미하는 페리도트가 8월의 탄생석이이다. 요즈음 같이 뜨거운 여름에 시원함과 상큼함을 전해주는 이 보석은 감람나무의 색이나 이 나무의 씨로 짠 기름의 색깔인 황녹색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감람석은 감람나무에서 유래되었으며 페리도트는 감람석 중에서 투명도가 높은 것을 보석으로 사용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페리도트의 경도는 6.5-7로서 비교적 약한 편에 속하는 보석이라서 채굴 당시 완전한 결정을 이루고 있는 것은 드물다. 하지만 100-200캐럿 이상의 큰 원석이 출토되기도 하는데 워싱턴 소재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319캐럿, 모스크바 다이아몬드 박물관에는 192캐럿, 런던의 지구과학박물관에는 136캐럿의 원석이 전시 되어있다.
이 보석은 여러 컷트 형태로 연마가 가능한데 그중에서도 사이즈가 큰 것은 직선과 단조로움이 강조된 스탭컷을 사용하면 매끄러운 광택이 한층 더 아름다워 보인다. 일반적으로 보석색은 두 가지 타입으로 구분하는데 함유된 불순물의 성분에 의해 나타나는 색을 타색(他色) 페리도트처럼 보석의 주성분 자체에 의해 나타나는 색을 자색(自色)이라한다. 페리도트의 올리브 그린은 주성분인 제일철에 의한 것으로 자색이다.
타색석은 함유되어 있는 착색성분에 따라 다양한 색이 있을 수 있지만, 자색석은 색이 한정되어 있는데 페리도트의 경우 녹황색에서 녹색까지이며 그 밖의 색은 없다.
페리도트를 자세히 관찰하면 황색과 녹색이 혼합되어 있는 황녹색 계열의 특이한 색조의 보석이다. 하지만, 화학적 구성 성분의 정도에 따라 갈색감의 녹색, 갈황색감의 녹색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갈색이나 황색의 색감이 많이 느껴질수록 보석의 가치는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기준으로 보면 에메랄드 그린색의 페리도트를 가장 좋은 품질로 평가 할 수 있다.
페리도트의 사용 시 주의할 점은 경도가 6.5-7로 공기 중의 먼지와 비슷하므로 표면을 닦을 때에는 주의를 기울려야한다. 세척 시에는 맑은 물이나 비눗물로 헹궈낸 후 깨끗한 천으로 닦아야하며, 열이나 산성(황산, 염산, 질산)에 대한 저항도도 약한 편이어서 세공 작업 시나 수리 시에도 충분히 사전에 이보석의 특성을 필수적으로 인지 해야만 실수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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