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기획/특집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마르지 않는 나눔 샘물 ‘익산 행복나눔마켓’
기획특집-행복한 나눔, 따뜻한 세상 ‘익산 행복나눔마켓’

기부통한 행복 나눔 ‘기쁨 2배’…사랑가득 행복도시

기업체․개인에게 생필품 기부 받아 저소득 빈곤계층 ‘지원’

2009년 개점 후 1천여 기부천사 물결 쇄도 1천66명 혜택

매월 ‘사랑의 맛데이’ 운영 음식제공…․국악공연 등 재능기부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06월 20일(목) 11:5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롯데마트 물품 기탁‧ 쌍방울 1억4천만 원 물품기부‧ 대한양돈협회 익산지부 돼지고기 2천kg 기부‧ 하림 6천800만원 물품 지원‧ 보광염공 쌀 기탁‧ OCI 익산공장 1천만 원 전달‧ 전북에너지서비스 300만원 후원‧ 농협 익산시지부 후원금 전달‧ 삼양식품, (주)세계로 건설 등 7개 업체 후원 약속‧ 익산군산축협 3년째 기부 동참…….’

익산 행복나눔마켓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체의 기부 행렬이다.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천사’가 하도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익산시 갈산동 옛 경찰서 1층에 자리한 행복나눔마켓은 기업이나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저소득층 주민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사랑의 가게’다. 마르지 않는 ‘나눔 샘물’인 셈이다.

행복나눔마켓은 익산시와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전담 인력 1명과 공익2명, 자활근로자 1명 등 4명이 근무하고 있다. 60여 평 매장엔 생필품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화장지, 양말, 티셔츠, 내의, 신발, 세제, 칫솔, 화장품, 샴푸, 국수, 과자, 밀가루, 냄비, 식초, 식용유, 햄, 간장, 참기름, 냉동식품, 고추장, 소금 등 웬만한 대형마트 못지않다.

저소득 빈곤계층이 이곳을 찾아 매월 일정량의 필요한 생필품을 가져가고 있다. 우선 지원 대상은 긴급지원 대상자와 국민기초수급 탈락 가구, 차상위계층 등 다양하다. 이용자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6개월, 9개월, 1년 단위로 제공한다. 매월 생필품 2개 품목과 식품 5개 품목 등 모두 7개 품목 3만5천 원 상당의 생필품을 가져갈 수 있다. 현재 이곳을 찾는 이용자는 1천66명.

이들을 말없이 돕는 기부천사는 개인이 915명에 이르고, 기업체는 74곳이나 된다. 2009년 개점 이후 5년 동안 이들이 기부한 물품은 무려 30만5천582개.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6억1천109만 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기부행렬이 늘고 있다. 2009년 첫해 4만6천9개(2억4천371만원 상당)에서 2010년 6만4천873개(2억7천116만원), 2011년 6만4천600개(4억3천191만원), 2012년 7만669개(4억185만원), 2013년 5월 현재 5만9천431개(2억4천572만원)로 꾸준히 기부 물품이 증가 추세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 물품은 그동안 24만1천443개가 저소득 빈곤계층에게 돌아갔다. 금액으로 따지면 11억1천452만 원 가량이다.

 

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 나은정 서비스연계담당은 “행복나눔마켓은 기업체와 단체·개인 등 후원자들의 기부로 항상 가득 채워지고 있다”며 “기부 문화 정착으로 행복도시 익산을 만드는 초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 담당은 “몇 년 전 어양동에 사는 시각장애인 최남례 씨가 좋은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샴푸 2개를 기탁해 눈시울을 붉힌 적이 있다”며 “이처럼 조그마한 정성이 강물을 이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익산시가 된 것 같아 기부자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복나눔마켓에 샘물을 채워주는 협약기관은 △KCN금강방송 △NH농협은행익산시지부 △JB전북은행 △KT익산사업지원센터 △(주)하림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 △(주)이마트익산점 △영농조합법인 깊은 숲속 행복한 식품 △(주)다고내푸드 △삼양식품(주) △(주)세계로 종합건설 △(주)은성푸드 △(주)푸르메 △영등한방병원 △(주)싱그린푸드 △영생당한약방 △(주)해올 △원광새마을금고 △농업회사 법인(주)남양식품 △(주)효우 △사조씨푸드(주) △(주)아이니 △(주)올자란 등 23개기관.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행복나눔마켓은 이용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이 익산시 갈산동에 위치하고 있어 멀리 읍·면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발로 뛰는 서비스’다.

이동마켓은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집까지 직접 배달까지 해주고 있다. 이동마켓의 주요 물품은 쌀·라면·장류 등 식품류부터 모시옷, 속옷 등 생필품까지 30여 개 품목에 달한다.

이동마켓 이용자 양봉순 할머니(72)는 “다리가 불편해서 익산까지 나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배달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물품도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즐거워했다.

김장학 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행복나눔이동마켓은 분기별로 운영되고 있다. 거동불편 이용자에게는 사회복지 심부름센터를 통한 재가배달봉사도 펼치고 있다”며 “사랑 실은 이동마켓이 익산시 전역을 누비며 희망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복 나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행복나눔마켓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은 ‘사랑의 맛데이.’ 행복나눔마켓 이용자와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한 끼를 정성껏 대접하는 행사다. 이마트 익산점과 NH농협 익산시지부, 전국한우협회 익산시지부, (주)하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맛데이 행사의 백미는 국악공연. 임화영 익산국악원장이 국악인과 펼치는 공연은 단연 인기다. 판소리와 민요, 전통춤 등 흥겨운 공연은 ‘맛데이’ 행사를 한층 빛나게 하고 있다. ‘효 국악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김장학 과장은 “평균 600명 정도가 사랑의 맛데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점차 늘려 1년에 9회 정도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미니 인터뷰-김장학 희망복지지원과장

“나눔의 기적 실천 기부자에게 감사”

 

“나눔의 기적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기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나눔마켓 책임자인 김장학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이용 대상자들의 이용률을 10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마켓 활성화와 심부름센터 배달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용자 수도 연초 700명에 그쳤지만 현재 1천66명으로 300여명 정도 증가했다”며 “앞으로 월 평균 1천20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도록 기부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기부문화를 활성화 시키겠다”면서 “연말 기부자들을 초청해 나눔의 밤 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LG화학, 태산 ENG, 푸르메, 하림, 삼양식품, 행복한 푸드, 다고내푸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기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우창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NS푸드페스타 어디서 열릴까?"…익..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한국여성유권자 전북연맹, 익산 한..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익산영신교회, 모현동 청소년 위해 ..
생산량 860% 향상…익산시, '스마트..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