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보쌈을 자랑하는 오창규 팀장(35·왼쪽)과 손성기 씨(27·오른쪽).
이름만 들어도 쫄깃하면서 담백한 식감이 도는 ‘오징어 보쌈’이 탄생했다.
영양만점 4천 원짜리 배달 도시락으로 건강 먹거리를 선도하는 ‘밥심(☎841-7714)’이 6월 초 야심차게 내놓은 신 메뉴. 행안부 선정 마을기업인 (사)행복나루터(대표 김재덕)가 사회복지 서비스를 넓히고, 주민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시한 건강 먹거리다.
‘보쌈+보쌈김치+오징어무침+7가지 쌈 채소+찐만두+된장국+콜라’ 7종 세트. 단출하지만 음식의 고품질에 초점을 맞췄다. 막국수, 돈가스 등 잡다한 품목을 빼고 보쌈 본연에 충실했다.
가격은 소짜리 2만2천 원, 중짜리 2만6천 원, 대짜리 3만 원. 일반 시중가와 비슷하다.
오창규 팀장(35)은 “오징어보쌈은 일반 보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품격이 높다”고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돼지고기와 김치, 채소 등 모든 재료가 100% 국내산이고, 품질은 친환경으로 생산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먹거리라는 것.
보쌈 주재료인 돼지고기는 오산면 ‘태흥한돈’ 육가공공장에서 가져온다. 태흥한돈은 농장·도축장·가공장 등 생산단계 모두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업체. 단일 농장에서 균일하게 사육하고 가공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하는 돈육이다 보니 품질이야 최고인 것은 당연지사다.
‘오징어 보쌈’이라 이름 붙이게 된 부재료 오징어도 국내산이다. 매콤·새콤 초무침으로 나오는 데 보쌈과 곁들여 먹으면 맛이 환상이다.
보쌈김치도 영양만점. 익산에서 재배한 친환경 배추와 10여 가지 국산 양념재료만 사용해 직접 담갔다.
구수한 된장국도 마찬가지. 한살림 생협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국산콩 유기농 된장으로 맛을 냈다.
쌈 채소는 상추만 있는 게 아니다. 가짓수가 무려 7가지. 그것도 금마면 황각마을 ‘흙, 삶, 유기농사업단’에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쌈 채소다.
재료만 좋다고 건강식일 수는 없는 법. 돼지고기를 삶는 것에도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정성을 듬뿍 담았다.
깨끗한 돼지고기는 약한 불에 약 20분 초벌로 삶아 잡냄새를 없앴다. 이후 당귀 등 한약재와 양파 등 채소 10여 가지를 넣고 40분가량 중간 불에 푹 삶아냈다.
기름기가 빠진 돼지고기는 입에 넣기 무섭게 사르르 녹는다. 육질이 부드러워 이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특히나 맛 좋고, 질 좋은 고기에 몸에 좋은 한약재까지 들어갔으니 오징어 보쌈은 그야말로 사시사철 보약이나 다름없다.
오창규 팀장은 “보쌈의 고급화를 추구했다”며 “오징어 보쌈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챙겨드린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활짝 웃었다.
또 “이익금은 사회복지 서비스 확대와 4명의 주민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는 종자돈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민들의 많은 애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징어 보쌈 주문시간은 저녁 6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우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