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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이야기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06월 19일(수)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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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봉 익산귀금속제조발전협의회장 (주)현담주얼리 대표이사

허석봉 익산귀금속제조발전협의회장 (주)현담주얼리 대표이사

인류에게 보석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은 광물 상태로 발견되고, 그 광물을 인공적으로 가공함으로써 아름다운 보석으로 탄생한다.

찬란하고 영원한 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다이아몬드도 원석 상태에서는 반투명하기 때문에 연마 과정을 거치기 전에는 보석으로서 가치를 지녔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진주의 경우는 다른 보석들과 달리 연마할 필요가 없다. 발견된 자연 그대로가 이미 아름다운 광택을 지닌 보석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진주를 사랑하게 되었고 보석으로 사용된 역사도 아주 오래 됐다.
 

 인류가 진주를 발견한 것은 아주 오래전으로 인간이 조개를 먹기 시작한 시기부터로 추정되는데 이는 패총 같은 곳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미국대륙의 원주민이나 유럽의 부족들이 동굴에서 기거하던 기원전 3500년 이전부터  문명화된 중동이나 아시아인의 사회에서는 진주를 귀중한 재산적 가치와 함께 청순 순결을 상징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지닌 것으로 높게 평가했다.
 

이후로도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왕실의 수장품으로   인기를 누렸는데 페르시아왕의 왕관에 장식되기도 하고 로마시대의 부자들은 진주로 호화롭게 장식된 소파에서 잠자는 것을 자랑삼기도 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불멸을 위해 진주로 만든 환을 먹기도 했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열병, 소화 장애, 출혈, 눈병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이는 진주의 성분 대부분이 탄산칼슘으로 구성돼 있어 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평론가 다리오 부인은 진주를 “누구에게나 어울리며 거의 모든 종류의 옷을 소화하고  어떤 장소에도 적합한 것, 그것이 바로 진주다” 라고 극찬했으며 “천연이든 모조품이든 첫 데이트에서 최후의 숨을 거둘 때까지 진주 목걸이야말로 몸단장을 하는데 빠뜨려서는 안 될 보석이다 ” 라고 말했다.

진주의 취급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땀, 식초 등의 산에 닿지 않도록 하고 수돗물도 표백제 염소를 함유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열에는 큰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100도 이상에서는 변색이 될 수 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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