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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오리요리가 아니다. 이름만 들어도 건강이 절로 생각나는 ‘오리 보양 수육’이다. 그것도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천연조미료로 만든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맛이다.
씹을수록 그 맛에 끌려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게 하는 곳은 금마면 전북과학고등학교 입구 인근에 있는 ‘매콤이손칼국수(☎835-3588)다.’
익산의 명산 미륵산 끝자락에 터를 잡고 지난해 9월 식당 문을 연 김복규·오연희 사장 부부는 “칼국수와 더불어 사계절 건강 보양식을 제공하겠다”며 오리 보양 수육을 내놓았다.
전골형식으로 나오는 오리 보양 수육은 한약재가 듬뿍 들어가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다. 인삼, 대추, 은행, 팽이·느타리버섯, 부추 등 무려 15가지 한약재가 들어갔다.
육수도 엄나무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넣고 1시간가량 끓여 만들어 낸다. 진하게 우려낸 이 육수에 오리고기를 넣고 다시 끓인다. 이런 과정을 거친 오리고기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씹을수록 은은한 한약재의 맛이 풍겨 나와 입맛을 당긴다.
몸에 좋은 오리고기가 한약재를 머금었으니 몸 보신은 당연지사. 여기에 경치 좋은 미륵산의 풍광과 시골공기도 상쾌해 오리 보양 수육을 먹고 나면 서너 살은 젊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이 맛에 끌린 젊은이들이 다음에는 부모를 모시고 올 정도”라고 김 사장 부부는 자랑한다.
고기를 찍어먹는 장(소스) 맛도 풍미를 더한다. 양파와 고추냉이, 간장이 들어간 장은 상큼하다. 초장에는 들깨가루를 약간 섞어 찍어 먹으면 맛이 더 고소하다.
가격도 착하다. 오리 한 마리 3만8천 원, 반 마리는 2만 원이다. 쥔장 부부의 인심만큼 양도 푸짐하다.
이집 대표 브랜드 ‘매콤이손칼국수’ 또한 인기다. 매콤한 맛이 일품이고, 특히 갖은 해물을 넣어 맛이 개운하고 면도 쫄깃하다. 가격도 6천 원으로 저렴한데 후식으로 볶음밥도 공짜로 제공해 인심 좋기로 소문났다.
직경 30cm로 솥뚜껑만 한 크기의 해물파전(6천 원)과 어른 주먹만 한 왕만두(5천 원)도 별미다.
무엇보다 좋은 음식은 재료에서부터 비롯되는 법. 이곳에서 쓰는 모든 식재료는 부부가 직접 새벽에 익산농수산물도매센터에서 직접 사온 싱싱한 것들이다.
부부는 반찬가짓수에서도 인심을 아끼지 않는다. 12가지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이집의 큰 장점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오랜 연구 끝에 100% 순수 천연재료만으로 만든 ‘천연조미료’로 모든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 참살이(웰빙)에 관심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맨 처음 식당 문을 열었을 때 손님들 사이에선 기대와 시기 섞인 말이 흘러나왔다.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는 대신 값을 저렴하게 받으니 “대박 아니면 쪽박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길 8개월여. 매콤이손칼국수는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천연조미료만 사용해 건강은 물론 맛이 좋고, 값도 싸다는 입소문이 퍼져 단골이 늘고 있다. 익산시내는 물론 여산, 완주 삼례, 전주 등지에서도 찾고 있다.
하루 평균 손님 50~60여명,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다.
김 사장 부부는 “정성을 다하겠다는 마음이 손님들에게 전해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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