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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관공사비 늑장 주민들 불만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7년 04월 23일(월)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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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동 10세대 중 8세대가 도시가스보다 45% 가량 비싼 LPG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전체 5천993세대 가운데 4천850세대가 도시가스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때문에 이들 주민들은 연료비를 줄여 가게부담을 덜기 위해선 단독주택에도 도시가스 공급률을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익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전담하고 있는 익산도시가스(주)는 이들의 주장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해마다 3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가스 공급관을 깔고 있지만 수익성이 맞지 않아 공급관 1m에 30만원이 넘는 비싼 공사비를 고스란히 수익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남중동은 다른 동에 비해 광범위한데다 공급관과 공급관 사이가 멀리 떨어져 있어 공사비가 훨씬 많이 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익산도시가스 관계자는 “먼 미래를 봤을 때 타당성이 성립되면 공급관공사비를 100% 투자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공사비는 수요자가 부담을 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수익성만 좇아 다니는 익산도시가스의 근시안적 행태에 대해 실망한 주민들은 시가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중동 김경훈(43)씨는 “도시가스를 설치하려고 문의했으나 공사비가 엄청나 염두도 못냈다”며 “시에서 예산을 세워 하루 빨리 도시가스 공급을 해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도시가스 분담금제도 발의를 준비 중인 김대중 시의원은 “현재 단독주택에 도시가스가 23%밖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시에서 일부 지원해주는 분담금 문제가 해결되면 공급률을 50% 이상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수요자와 50%의 공급관 공사비를 분담, 지원하고 있다. /박은진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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