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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행복도시 꿈꾸는 ‘홍달아기’ 센터장
만나고 싶었습니다-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홍달아기 센터장
가족문제예방과 상담, 가족기능증진 위한 가족지원전문기관
‘함께하는 익산, 건강가정 행복파트너’ 자리매김 매진
“문제 발생 전 일찌감치 건강한 가족 토대 만들어가야”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04월 26일(금)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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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15명의 직원들과 함께 분주히 움직이는 한 사람. 바로 홍달아기 센터장(56)이다. 10여년 넘게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족 만들기에 전념하는 가족문제 상담의 전문가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특유의 포근한 미소로 반기는 홍 센터장. 독특한 이름의 의미를 묻자 “달의 아기예요”라며 빙그레 웃는다.

성은 홍, 이름이 달아기. 독립유공자이며 교육자 출신인 아버지 故 홍건표 선생이 직접 지은 순수한 한글이름이다.

홍 센터장은 “구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해에 태어났다. 아버지뿐만 아니라 세상사람들이 온통 달에 관심을 갖던 시기였다”면서 귀한 딸이고 원만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선친의 기원이 담긴 이름이며, ‘고운이름뽑기’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고 자랑하였다.

아버지가 남긴 소중한 유산인 셈이다. 이름 덕도 톡톡히 봤다.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장점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졌다. 그래서인지 유독 가정, 가족에 큰 관심을 갖게 돼 가족학을 전공했다.

원광대학교 가정아동복지학과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2004년 국내 최초로 대학교 내에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2006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익산시의 위탁을 받아 지금까지 익산의 모든 가정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문제가 있는 가정 뿐 아니라 모든 가정이 더욱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라는 홍 달아기 센터장. “모두가 행복한 가정친화도시 익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갖추고 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안정성 강화와 가족관계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됐다. 물론 비영리 전문기관이라서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를테면 건강가정사업을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건강가정사업은 가족의 기능과 역할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가족의 잠재력 계발하고, 익산시의 건강한 가족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통합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익산시의 모든 가족이며, 문제가 없는 가족들도 더 재미있게 혹은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부모·조손·다문화·장애아 가족들도 그 가족들에게 부족한 가족기능을 찾아서 잘 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서 ‘함께하는 익산, 건강가정 행복파트너’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명실 공히 가족서비스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가족서비스의 개발과 질 향상을 꾀해 지역사회가 가족과 같은 공동체 가족문화 정착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센터 구성은.

모두 15명이 일한다. 가족상담팀를 비롯해 가족교육문화팀, 가족지원사업팀 등이 있다.
가족지원사업팀은 아이돌봄지원사업,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사업,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 아이돌봄지원사업,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의 경우는 각 가정에 파견돼 해당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을 위해 167명의 지도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은.

크게 3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영역은 가족문제예방 및 기능강화사업으로 가족상담·가족교육·가족문화·다양한 가족지원사업 등이 있다.

제2영역은 가족돌봄지원사업으로 돌봄문화 조성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사업 등이 있다.

제3영역은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이다. 한 부모가족 사례관리와 위기가족긴급지원 및 가족기능회복지원, 조손가족에 대한 학습정서 및 생활가사지원과 주거환경개선 등을 진행한다.
 

-특색 프로그램이 있다면.

가족의 돌봄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과 이용자 참여확대를 통한 가족기능지원사업으로 볼 수 있다.

수요일에는 가족사랑의 날, 토요일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일(아함토)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또 부모교육이나 부부교육은 낮 시간과 퇴근 후 야간시간에 교차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가족의 돌봄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은 남성의 자기 돌봄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남성의 돌봄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가족 모두 스스로 돌보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돌봄교육과 부모교육이 있다. 아이와 노는 법, 남자가 할 수 있는 간단요리, 아이에게 뽐낼 수 있는 아빠의 요리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돌봄이란 부모가 자녀를 돌보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돌봄, 도움이 필요한 타인을 돌보는 것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가족 및 지역사회의 돌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봉사단과 가족품앗이 운영사업도 펼치고 있다.

교육이라고 하면 자칫 딱딱한 수업을 연상하게 되는데 센터에서 하는 교육은 함께하는 활동과 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개선을 유도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누구나 재미있게, 쑥스럽던 사이도 가까워질 수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

-5월 21일 부부의 날이다. 부부교육 프로그램은.

가정의 달, 부부의 날 행사는 배산체육공원에서 5월18일(토)에 하는 가족어울림축제가 5회를 맞이하여 진행된다. 1시부터는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오후 4시부터는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이 있다. 익산시민들의 참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부부교육의 경우 미혼남녀와 예비부부들이 결혼과 가정생활의 의미를 알고 나와 상대방의 차이를 이해하며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결혼예비학교를 개설해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에 거주하는 미혼남녀 및 예비부부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아름답게 사랑하는 방법, 양성 평등한 부부관계, 의사소통다루기, 부부갈등대처하기, 분노조절하기, 사랑과 성 등의 주제를 가지고 연 2회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교육을 여러 시간대에 개설한다 해도 익산시민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나가면 일단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참여를 권유하는 적극적인 시민의 태도가 필요하다. 가족 간의 문제가 발생한 후에 후회하고 힘들어하지 말고, 문제발생 전에 잘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 더욱 좋은 관계를 형성하여 건강한 가정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항상 문을 활짝 열고 우리 익산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황정아 기자 

# 홍달아기 센터장이 걸어온 길

- 원광대 가정관리학과 졸업
- 원광대 대학원 가정학과 석사
- 성신여대 대학원 가정학과 박사
- San Jose State University 객원교수 (전)
- 원광대 생활과학대학 학장(전)

- 한국가족복지학회 회장
- 한국생활과학회 차기회장
- 한국코칭학회 부회장
- 한국가족치료학회 이사
- 대한가정학회 이사
- 한국가족관계학회 이사
- 대한가정학회 논문심사단
- 한국가정관리학회 이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 이사
- 전북 경영평가단
- 전북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가사상담위원
-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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