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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산(珠算)교육의 일인자, 주산교육을 선도하는 최고의 실력자가 익산에 있다. 영등동 시드영재학원 강신정 원장(51)이다.
2012년 주산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주산심산대회에서 5명의 초등학생을 이끌고 가 30년 만에 한국에 개인종합 1위, 단체종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숨은 주역이다.
2010년 SBS ‘스타킹’에 출연, 한·중·일 영재암산대회를 펼친 김성은 군(당시 이리백제초)을 가르친 이도 바로 강 원장이다.
‘강신정.’ 그의 이름 석 자는 세계에서도 알아준다. 세계주산연맹 심사위원, 세계주산심산연합회 한국위원회 전라북도 지부장 등 수많은 직함이 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영재교육 강사만 전북에서 300여명을 길러냈고, 수많은 제자들을 국내 일류 대학에 진학시키는 역할을 해냈다.
강 원장의 실력은 한 단계 수준 높은 교육에서 비롯된다. 주산을 단순히 사칙연산에서 그치지 않고 두뇌계발에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발전시켰다.
강 원장은 국내 최초로 ‘양손사용법’을 보급시키며 좌·우뇌를 동시에 발달시키는 교육을 해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양쪽 뇌를 자극시켜주면 머리가 좋아지면서 사고력과 집중력, 인내력이 향상되어 공부하는 습관도 길러줍니다.”
양손사용은 동시에 두 문제를 푸는 이중지산법(二重智算法)을 가능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세 문제를 푸는 삼중지산법을 교육하고 있다. 좌·우뇌는 물론 전두엽까지 발달시키는 교육이다.
“양손 사용은 좌·우 뇌를 자극시켜 100의 자리 숫자의 두 문제를 동시에 계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면 천만 자리 수도 계산할 수 있고, 1년 정도면 세 문제도 동시에 풀 수 있죠.”
주산교육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강 원장은 큰 목표가 있다. 수학교과에 주산을 부활시키고, 대학교에도 정식 주산교육과를 개설하는 것. 더 나아가 장기, 바둑, 프로게임처럼 두뇌 스포츠로 키우고도 싶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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