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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가지와 최대 40% 싼 애견백화점 ‘큐펫’
알뜰가격 착한가게 63호점- 부송동 애견백화점 ‘큐펫’
먹거리·액세서리 등 풍성 하림 등 공장 직거래 유통단계 줄여
전문미용·분양도 최명륜 대표 “애견 위하는 브리더 마음 담아”
우창수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04월 25일(목)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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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을 키우는 견주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다양한 물품에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대형 애견백화점이 3월 15일 부송동에 오픈한 것.

백제웨딩문화원 맞은편에 있는 이곳은 애견백화점 ‘큐펫(☎063-836-2288)’이다. 영화 촬영할 때 감독의 신호 ‘큐(Cue)’와 애완동물 ‘펫(Pet)’의 합성어. 최명륜 대표(39)는 “애견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반짝이 불빛, 오색의 화려한 형광 간판을 바라보며 안으로 들어서자 40평 넓고 깔끔한 매장이 한눈에도 애견들의 천국이다.

사료, 간식 등 먹거리에서부터 스카프, 애견유모차, 자동 급식기, 침대 등 애견용품이 무려 1천여가지다. 최 대표는 “사람으로 따지면 반지만 빼고 애견에 대한 모든 것이 전부 있다”고 자랑했다.

풍성한 물품에 착한가격은 큐펫의 키포인트.

간식은 최대 40%까지 저렴하다. 국내 최대 닭고기업체인 하림과 계약을 맺고 전북 유통까지 책임지는 대리점을 맡고 있어 가격을 대폭 낮췄다. 물론 대량으로 물품 구입하는 것도 가격할인의 큰 이유다.

의류 또한 20% 정도 싸다. 이것도 공장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 유통단계를 줄인 만큼의 마진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있는 셈이다. 역시 대량주문으로 할인 폭을 넓히고 있다.

큐펫은 애견미용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전체미용, 염색, 다리방울 등 애견미용전문가가 직접 스타일을 꾸며준다. 가격은 전체미용의 경우 2만5천원부터 다양하다. 애견의 크기에 따라서다. 평범한 애견이 미용을 받고 나면 그야말로 세련된 ‘강남스타일’로 확 바뀐다.

애견분양도 한다. 가격은 15만 원선에서 많게는 100만 원선.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포메 등 깜찍하고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애견이다.

당연히 짝짓기도 해주고, 견주들이 여행 등 출타할 땐 자식처럼 돌봐주기도 한다.

큐펫이 개업한지는 불과 한 달 보름가량. 그러나 이곳을 다녀간 견주들은 400여명에 이른다. 상품이 다양하고 저렴한데다 미용 등 애견을 잘 대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애견 브리더(Dog Breeder, 견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목적의식과 윤리의식을 갖고 개를 번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참 좋은’ 애견백화점으로 호평 받고 있다.

“제가 개를 아주 많이 좋아하거든요. 집에서 7마리를 키우기도 했어요.”

개를 무척 좋아한 나머지 급기야 애견을 진정으로 아끼고 그들이 필요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애견백화점을 열게 된 최명륜 대표. “큐펫은 다양하고 저렴한 상품이 가득한 공간이자 깨끗하고 안락한 애견의 휴식처”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애견은 사람과 가장 친밀감이 있는 동물이다. 하지만 사치성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며 “애견을 대중화시켜 진정한 반려동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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