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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오산면에 ‘태흥한돈 육가공장’ 탄생
참여마당=‘태흥한돈 육가공공장’

‘태흥’이라 기대돼지! ‘태흥’이면 안심돼지!

2천493평 부지에 하루 300두 최대 500두 대규모 가공 시설 갖춰

국내 최대 단일농장에서 키운 깨끗한 고기 서울 대형유통업체 공급

종돈․농장․사료․도축․가공 모든 공정 국내 최초로 HACCP 제품 유통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03월 28일(목)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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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오산면 송학리에 대형 육가공공장이 탄생했다.

오산면 초입에 들어선 ‘태흥한돈 육가공장’(대표 고윤홍․58). 30여 년간 돼지를 키워 온 태흥축산 이석주 회장(68)이 설립했다. 2천493평 부지에 가공 공장 면적만 700평에 이른다. 가공 규모는 하루 돼지 300두, 최대 500두로 개인 업체로서는 가히 국내 최대 규모다.

3월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 태흥한돈은 돼지 가공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청결함을 자랑한다. 그 흔한 악취도 찾아볼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전남 담양군에 있는 축산물 종합처리장에서 도축을 해오기에 부산물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태흥한돈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폐수정화처리장까지 설치했다.

작업 환경도 깔끔하기 그지없다. 남녀 탈의실은 물론 샤워실, 소독실, 실험실, 세수대, 에어샤워기 등 위생적인 생산라인을 갖췄다. 작업장은 먼지 한 톨 없을 만큼 깨끗하다. 마치 진공상태처럼 외부의 오염원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시켰다. 

#우리나라 축산업 선도 역할 포부

태흥한돈은 지난해 5월 돈육가공 유통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육가공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유통단계를 줄여 유통마진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다. 돼지 사육농가는 제 값을 받고 공급하고, 소비자도 값 싸고 양질의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이석주 회장의 창업 취지다. 우리나라 축산업을 선도한다는 야심찬 포부도 갖고 있다.

돼지는 이석주 회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영광․김제․고창농장 등 3곳에서 생산한다. 3개 농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12만두에 달한다. 현재 사육두수는 6만5천두.

태흥한돈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제품의 품질이 균일한 게 최대 강점이다. 단일 농장인 태흥축산에서 종돈․사료․사양시스템이 자연스럽게 통일됐기 때문.

고윤홍 대표는 “단일 농장에서 생산되는 돼지만 100% 가공해 유통시키는 육가공장은 아마 우리나라 최초일 것이다. 한마디로 원료가 균일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가장 깨끗한 돈육 생산’ 기업 모토

농장․도축장․가공장 등 생산단계 모두 HACCP 인증을 받은 태흥한돈은 ‘가장 깨끗한 돈육’ 생산을 기업 모토로 정했다.

HACCP이란 축산물이 생산돼 소비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원료의 관리, 처리, 가공, 포장 등 유통 전 과정을 중점 관리하는 위생 시스템을 말한다.

따라서 태흥한돈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잔류물질이나 항생제가 없는 청정 돈육인 셈이다. 여기에 육질의 마블링이 최적의 상태로 유지돼 맛과 영양이 탁월하다.

태흥한돈이 육가공공장 가동과 함께 야심차게 선보인 제품은 ‘감초 먹은 돼지고기.’ 김제농장에서 약방의 감초를 먹여 키운 건강한 돼지를 소비자들에게 자신 있게 내놓을 예정이다.

고 대표는 “감초는 천연항생 효과를 가지고 있다. 위궤양․십이지장궤양에도 효과가 크다. 특히 탈콜레스테롤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유독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을 해 간장의 기능을 강화 시킨다”고 말했다. 

#대상그룹 베스트코서 유통 맡아

태흥한돈은 전남 담양군에 있는 축산물 종합처리장에서 급냉시킨 돼지고기를 받아 가공 처리한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기 내 온도를 5도 정도로 맞춰야 하기에 ‘급냉터널’을 반드시 거친다.

육가공장에서 부위별로 골발·성형을 마친 돼지고기는 곧바로 진공포장을 통해 대상그룹인 베스트코 등 서울 대형 유통업체와 백화점에 공급한다. 서서히 유통업체를 늘려갈 요량이다.

전주․익산․군산 등 지방은 지역 특화를 시켜 10%만 맛 붙일(공급) 계획이다.

고 대표는 “벌써 위생 상태와 품질이 최고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여기저기서 고기를 달라고 아우성이다. 지금도 이마트와 협의 중”이라며 “물량이 허락하는 한 1~2곳 정도는 조만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창수 기자

 

태흥한돈 연혁

-1994년 태흥축산 설립(고창농장)

-2000년 영광농장 인수

-2002년 태흥종축 설립(영광농장)

-2004년 김제농장 인수

-2007년 고창․영광농장 HACCP 인증 획득

-2011년 김제농장 HACCP 인증 획득

-2012년 태흥한돈 설립

-2012년 태흥한돈 육가공공장 준공 

 

#미니 인터뷰 

#태흥한돈 고윤홍 대표

#“축산업 이미지 탈바꿈 시킬 터”

 

“예전의 축산업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 시키고 싶습니다.”

태흥한돈 고윤홍 대표는 “가장 청결한 시설에서, 가장 깨끗한 돼지고기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태흥한돈은 국내 최대 단일농장에서 키운 믿을 수 있는 고기를 신선하게 식탁까지 공급하는 게 최대 기업 목표”라고 강조했다.

37년 농협에서 근무한 ‘영원한 농협맨’인 고 대표는 목우촌에서 10년간 근무한 육가공업계의 베테랑.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육가공유통 전문가다.

김제 목우촌 육가공장장을 거쳐 본부장, 전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정년퇴직 후 쉬고 있다가 이석주 창업주의 삼고초려 끝에 태흥한돈 초대 대표로 초빙됐다.

/우창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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