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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하 시조시인·평론가·한국문인협회 고문
겉과 속과 (시사 경시조) 80대도 중등이 뚝 꺾이니 좀 알겠네 겉눈 겉귀 흐려져도 속눈 속귄 되 밝는 줄 화반개(花半開) 주미취(酒微醉)라 한 채근담(菜根譚)의 말씀들.
* 화반개: 꽃이 반만 핀 것. * 주미취: 술이 거나하게 취한 것. * 채근담: 중국 명대 말에 홍자성(洪自誠)이 지은 수양서.
설레는 해맞이 (신앙 경시조)
지나간 나날들은 초조 불안뿐이더니 이제는 기쁨 속에 감사의 나날이라 오늘은 어떤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지. /장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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