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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 가족 소통으로 풀자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3년 02월 25일(월)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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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익산시의원(전반기 의장)

박종대 익산시의원(전반기 의장)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쉬워진 요즈음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에 빠지는 인터넷 중독자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2011년 실시한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5세~10세 이하 인터넷 중독률이 7.9%로 성인 6.8% 보다 높게 나타나 아동,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이들을 중독으로 이끄는 주된 원인은 ‘온라인게임’이다.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서도 인터넷 중독자들은 주로 온라인게임을 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인터넷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이 게임이어서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인터넷 중독이 술, 도박, 마약과 더불어 4대 중독으로까지 심각해진 데에는 인프라구축, 빠르게 발전하는 IT산업, 사행성조작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가족 간 소통의 부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사회, 핵가족화에 따른 자녀수 감소, 그에 따른 뜨거운 교육열은 건전한 놀이문화와 가족과의 여가활동 문화가 점점 사라지게 만든 주범이 되었다.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며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그야말로 꼭두각시 인형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운동이나 놀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후로 점점 멀어지고 이러한 교육환경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즉, 인터넷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낮과 밤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점점 친구관계도 줄어들게 되며 현실세계보다 가상현실 세계를 더 신뢰하게 되고 심각한 경우 폭언과 공격적 행동으로 이어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는 청소년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성인들은 해롭다고 느껴지면 자연스럽게 줄이거나 끊기 위해 노력하지만 청소년들은 인터넷에 중독되면 부작용도 심하고 마치 마약에 중독된 상태와 같다고 한다. 이처럼 인터넷 중독이 사회문제로 확산되자 정부도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이 과연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강제적 셧다운제(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제공 제한)나 쿨링오프제도(게임을 시작한 지 2시간이 지나면 강제 종료하는 제도)가 어느 정도 중독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게임을 조절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족간의 소통이 단절되고 학업에만 이끌려 놀이문화 자체를 알지도 즐기지도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기성세대들은 제재만 하려하기 보다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놀이문화를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오늘날 교육의 기능이 창의성개발과는 거리가 먼 출세를 향한 수단으로 전락되어 지고 있는 사회풍조 또한 문제다. 학력이라는 획일적인 가치기준에서 벗어나 인간교육 즉, 정서함양 교육이 기초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인터넷 중독 청소년에게 상담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만들어져 인터넷 중독이 게임에 빠진 청소년의 단순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나서서 청소년들로 하여금 긍정적 자아개념형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할 것이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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