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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맛 집, 4년 연속 익산시모범업소 지정, 익산시 음식맛자랑대회 금상 수상.’
전북 익산시 영등동 YMCA 건물에 있는 ‘짚터 영등점(☎063-836-9955)’의 이력이다. 익산은 물론 서울, 전남, 강원, 경북 등지에서도 찾는 손님이 많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유명 맛 집’.
이유는 값 싸고 맛있으면서 친절까지 겸비해서다.
주 메뉴는 160g당 ‘볏짚 삼겹살’ 6천800원, ‘볏짚 가브리살·항정살’ 7천500원, ‘허브갈릭 삼겹살’ 7천500원. 다른 고기 집 가격에 절반 정도다.
이광근 대표(40)는 “서민들 주머니를 생각했다. 특히 불필요한 반찬가짓수를 대폭 줄이고, 고기 값을 내렸다. 이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반찬가짓수를 줄였어도 종류는 샐러드, 고기소스, 된장찌개, 미역국 등 무려 11가지. 갖출 것은 다 갖춘 셈이다.
이집 맛의 비결은 ‘독특한 볏짚 향에 기름기가 없고 맛이 담백하다’는 것. 초벌구이로 기름기를 쫙 뺀 후 유기농 볏짚으로 훈연,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제거하고 짚불 향을 배게 했기 때문이다.
독특한 볏짚 향에 맛이 담백해 젓가락질이 즐겁기만 하다. 또 기름기가 없어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더 인기다.
‘이광근 표 음식’도 별미로 꼽힌다. 이 대표 만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는 체인점(짚터 호남 1호점)이란 푯말보다 ‘익산 향토음식점’이란 인식을 갖게 한다.
이 대표가 개발한 ‘볏짚 막창’은 180g에 7천 원. 맛이 기가 막혀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점심 메뉴론 ‘부대찌개’를 내놓았다. 2인 기준 1만5천 원으로 다른 곳보다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산 삼겹살(1만 원, 180g)과 목 삼겹살(7천500원, 180g)’도 추가했다. 익산에 있는 고기매장에서 좋은 것만 구입해 손님상에 내놓는다.
친절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대표와 직원 4명의 친절서비스에 손님들은 또 한 번 감동한다. 특히 2층 전담매니저 윤영순 씨(48)는 언제나 상냥하면서 똑 소리 나는 서비스로 단골을 만들어낸다.
2009년 4월 문을 연 후 하루 평균 100여명, 주말엔 250여명이 다녀갈 만큼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체 95평의 넓은 식당 안도 손님을 끄는 데 크게 한몫하고 있다. 1층 홀 80명, 2층 룸 4개 8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하다. 대형 룸은 50명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어 대규모 모임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때문에 짚터 영등점은 관공서, 기업, 군부대, 가족, 연인, 각종 모임 등 예약이 밀려드는 회식명소. 이중 군부대 영외면회가 생기면서 논산훈련소와 여산 육군부사관학교 훈련병들이 퇴소하는 날엔 물어물어 찾아올 정도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맛과 친절로 승부하겠다는 이광근 대표. 시민은 물론 익산을 찾은 손님들에게 맛과 넉넉한 인심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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