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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명품 과일을 시중가보다 15~20% 싸게 팝니다.”
북부시장에서 ‘이장님과일가게(☎063-856-8716)’를 운영하는 이대성 대표는 “대형마트보다 무려 30% 싸다”며 “전국에서 이만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많이 팔아 이윤을 창출한다는 경영철학. 이 대표의 과일가게는 다른 곳보다 특색 있다. 바로 체인점 형식이다.
북부시장 인근에만 무려 3개나 있다. 버스정류장 옆과 신일아파트 앞, 원주아파트 인근에 매장을 차렸다. 이것도 모두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서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사전은 이곳엔 없다. 이 대표는 ‘명품 중에서도 최고명품’만 취급한다. 이는 농가와 계약재배한 후 산지에서 가져와 직접 선별작업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인화동 선별장에선 과일의 크기와 모양, 색깔 등 품질에 따라 특, 상으로 분류작업을 한다. 이중에서 최고 명품은 ‘이장님과일가게’, 나머지는 전국 경매시장으로 보낸다. 익산시민에게 가장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애향심의 발로다.
때문에 이장님과일가게에 진열된 과일은 한눈에 봐도 튼실하고 때깔도 곱다. 설 명절용 사과 배, 감, 밤, 대추, 곶감 등이 손님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덤’은 필수. 이 대표는 과실이 작거나 볼 품 없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따로 선별해 손님에게 덤으로 준다. 아예 볼 품 없는 것은 주스 공장 등에 납품한다.
설 명절을 맞아 특별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설 전에 미리 예약주문을 하면 추가 할인을 해줄 요량이다.
“설을 쇠는데 과일이 빠질 수 없잖아요. 경기가 어려워 서민들 지갑이 얇아졌는데,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해야죠. 이런 게 인심 아니겠습니까. 하하.”
넉넉한 인심에는 이 대표의 내력에서 엿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인심 장사’를 터득한 것.
대를 이어 20년 넘게 과일 장사를 하던 그는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일도소매업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14년째. 이 대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과일도소매업 큰 손’으로 자리 잡았다. 쉴 새 없이 선별작업을 한 후 전국 경매시장에 납품한다.
소비자 만족과 함께 이윤 창출 소신을 지켜가겠다는 이 대표. 앞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사회 환원 활동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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