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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스노보드’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 당도했다. 불모지와 같은 익산에 스노보드복(이하 보드복) 전문매장이 11월 10일 전격 오픈한 것이다.
중앙동사무소 옆 SK빌딩(옛 보배빌딩) 1층에 자리한 ‘STL(에스티엘) 익산점(☎070-7731-6038)’. 익산 유일의 보드복 전문매장이다.
80평 넓은 매장 안엔 보드복이 무려 3천여 벌이나 전시돼 있다. 또 장갑과 고글, 마스크, 목과 코의 추위를 막아주는 워머 등 액세서리까지 갖췄다.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수준이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듬직하면서 푸근한 외모의 변금용 사장(39)이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는다.
상품은 국내 브랜드 STL. 화려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종류도 다양해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보드복이다.
지난해엔 부활의 김태원이 광고모델로 나와 ‘김태원 보드복’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지금은 SBS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에 협찬 중이다.
설원을 누벼야 하니 따뜻한 것은 기본. STL보드복은 바람막이와 방수를 자랑한다. 변 사장은 특히 방수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한다. 방수 2만방의 높은 기술력으로 눈과 비에도 보온성을 유지한다는 것.
가격 또한 고가의 외국브랜드보다 저렴하다.
신상품의 경우 점퍼는 16만8천~27만5천 원, 팬츠(바지)는 14만~20만 원선. 이월상품은 점퍼 10만5천~20만 원선, 팬츠는 6만8천~15만 원선에 판매하고 있다.
변 사장은 알뜰손님을 위한 파격 세일도 하고 있다. 이월상품을 최대 81%까지 할인, 20만 원선에서 보드복 한 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변 사장은 보드복을 관리할 때 유의할 점이 있다며 약간의 팁도 설명했다.
“세탁을 자주 하면 방수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이물질이 묻은 곳만 중성세제로 살살 문질러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빨래 할 때도 중성세제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누르면서 빨고, 깨끗이 헹군 후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린 다음 반드시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줘야 합니다.”
세탁을 맡길 때도 반드시 ‘방수세탁’을 하는 세탁소에 맡길 것도 조언했다. 또 보드를 탄 직 후에는 옷에 묻은 물기가 잘 마를 수 있도록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매장을 오픈한지 불과 한 달여. STL익산점은 벌써 입소문을 타고 군산, 논산 등지에서도 보드 마니아들이 찾고 있다.
변 사장은 인터넷 블로그(http://blog.naver.com/byun6316)를 개설하고 손님몰이에 한창이다.
“겨울용품 장사라는 게 시즌 딱 한철이죠. 매장 문을 열 날도 앞으로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으니 보드 마니아 여러분 바짝 서둘러 보드복 장만하세요.”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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