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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와 정치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2년 11월 26일(월)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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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시인·소리뫼 대표 필자에게 이번 대통령은 누가 될 거 같은가 물으면 “ 팔자에 타고난 사람이 되겠지” 라고 싱거운 대답을 한다. 대단히 비상식적이고 엉뚱한 대답 같아도 정치와 선거란 생물 같아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요즘 대통령선거 관전기가 사뭇 재미있다. 능숙하게 때론 미숙하게 헤쳐 나가는 선거판에서 각자 후보들이 공약으로 연일 달콤한 말들을 쏟아 붇는다.바라는 것은 모두 들어 줄 기세다.당선되면 예산이 없어 안 되고 야당이 반대해서 안 되고 하는 식으로 안 되면 말고 하면서 그 또한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우겨대면 우리는 어찌할 도리 없이 속만 터진다. 많은 국민이 편안한 정치를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민에게 불편과 손실을 떠넘기는 현실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반값 공약이나 선심성 공짜정책으로는 무엇도 할 수 없다.당장 눈에 보이는 불은 끌 수 있겠지만 국민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치적으로 하다보면 그 손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는 일도 다반사였다. 이번 주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야권의 최종 승자가 될자가 초미의 관심이다. 박빙의 지지율과 단일화 효과를 가정할 때 본선 같은 예선이기에 한 치의 양보 소지가 없는 것은 당연 하겠다. 상대후보인 박근혜 후보는 여느 때와는 다른 단단한 고정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선거는 상호간의 승패가 분명하다. 선거에 임하는 사람들은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한다. 그 승리를 누구에게 안기게 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민의 안위가 달려있다.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권력에 대한 끝없는 지향을 가진 사람이다. 힘, 권력을 향한 몸부림이 나쁘다고만 할 순없다. 이는 국민이 위임해준 힘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현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그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기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통치가 무엇이고 정치가 무엇인가, 국가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소수의 위정자가 다수의 국민들을 편하고 이롭게 만들어 주는 일련의 작업이다.국민의 뜻 속에서 진정 국가 장래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내 스스로 선택하고 결과에 따라서 뜻이 다른 국민을 설듯하고 이끌어내는 것이 정치 도리라 생각한다. 안철수 현상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 혐오를 자양분으로 성장하였다. 자신의 영광과 정당의 이익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한 마음을 가진 후보를 찾아아낌없는 지지를 보여주어 정말로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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