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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의 익산유스호스텔이리온총지배인
며칠 전 마음으로 모시는 형님께서 큰 사고로 인하여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한 마음으로 병원에 갔었다. 목뼈가 부러지고 사지가 마비되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1차 수술을 마치고 일반 병동에 바로 옮겨진 직후라 병문안이 가능 했다. 사고로 인하여 머리를 다치지 않아서 정상적으로 생각하고 말을 할 수 있는 게 위안 일뿐 움직이지 못하고 눈만 뜨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곁에 있었던 중환자 중 6명이나 죽는 것을 목격하였으니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
당신도 죽음을 여러 번 경험하고 나서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가까스로 말하며 감사하는 모습에 내 마음이 찡하게 울려 왔다. 앞으로 소망이 있다면 휠체어를 타고 아내와 함께 산책하고 싶다고 살짝 미소 지으며 말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다.
무엇이 이러한 힘을 갖게 했을까? 어떻게 죽음의 고통에서 삶의 희망과 미소를 건졌을까?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생각이 바뀌고, 시각이 바뀌고, 삶의 열정이 생긴 것이다.
한 기관에서 말의 힘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두 개의 유리병에 밥을 넣은 다음 한쪽에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짜증나”라는 말을 했다. 그렇게 매일 한 달간 계속한 후 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한달 후 “감사합니다” 라고 말을 건넨 밥은 발효한 상태로 누룩처럼 구수한 향기를 풍겼고, 그에 비해 “짜증나”라고 말을 건넨 밥은 부패해서 새까맣게 변했다.
감사는 모든 것을 바꾸는 마음가짐이다. 감사는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나오는 에너지이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들을 또 다시 끌어당긴다. 이것이 감사의 힘이다. 지금 감사하라. 건강한 나의 몸에 대해서, 나의 관계에 대해서,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삶의 끝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형님에게 감사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알게 해주어서…
오늘 난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형님이 휠체어를 타고 산책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는 기적을 이룰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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