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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제과점, 파스타, 피자 전문점을 합친 퓨전레스토랑이 있다.
영등2동주민자치센터 맞은편 2층에 있는 ‘투나리치(TUNARICH, ☎063-838-9200)’. 2년 전 루나리치 체인점으로 시작했다가 올해 9월 24일 당당히 독립을 선언한 ‘이탈리아 베이커리 카페’다.
이름대로 파스타, 피자, 빵, 케이크, 커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것도 각각의 전문점보다 가격이 20~50% 저렴하다.
▲화덕피자 1만2천~1만6천 원 ▲파스타 8천500~1만4천 원 ▲리소토 8천500~1만2천 원 ▲샐러드 8천~1만 원 ▲커피와 음료 3천 원이다.
여기에 ▲빵은 3개에 1천 원 ▲식빵은 1천 원. ▲케이크는 4호 크기가 2만 원, 6호는 3만 원이다. 2단 케이크는 크기별 가격에서 5천 원만 추가하면 된다.
“재료 대부분 직접 산지에서 구매하거나 재배해서 씁니다. 직거래로 싸게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은 당연히 저렴해야죠.”
이한신 대표(47)는 바지락, 홍합,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을 직접 산지를 돌며 싱싱한 것들만 사용한다. 양상추, 로메인, 마질, 청경채 등 야채는 함열, 왕궁에 있는 밭이나 건물 옥상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이다.
맛은 더 환상이다. ‘화덕피자’는 일반 오븐에 굽는 피자 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200℃이상 화덕에 구워 기름기가 빠지면서 더 담백하다.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반할 정도의 맛이다.
이 대표는 “화덕피자는 100% 순수치즈만 사용해야 한다. 가공 치즈는 200℃이상 높은 열에 구우면 딱딱하게 굳어버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재료를 속이지 않는 정직한 가게인 셈.
파스타는 ‘까르보나라’가 인기다. 1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정통 파스타를 8천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그것도 손님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준다.
빵은 30년 경력의 제빵기술자 오완기 주방장이 만든다. 단팥빵, 크림빵, 소보로, 완두빵 등 못 만드는 빵이 없다. 맛도 좋고 가격도 싸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이 대표는 특별이벤트를 만들었다. 이달 12일까지 ‘익산신문을 보고 온 손님’들에겐 특별히 1천 원 상당의 빵을 무료로 제공하겠단다.
케이크는 손님이 원하는 모양대로 제작을 해준다. 돌이나 100일 잔치 등 행사 주문이 많다.
감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단체예약을 하면 케이크는 공짜다. 회사모임, 생일파티, 프러포즈 등 주제에 따라 테이블을 세팅하고 케이크도 행사에 맞게 만들어준다. 이 매력에 프러포즈를 한 연인도 2쌍이나 있었다.
27평 가게 안은 매우 이색적이다. 입구 왼쪽은 이탈리아 요리 주방, 오른쪽은 빵 만드는 주방이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갖가지 맛있는 빵들이 전시된 제과점(?)이 있다.
안쪽은 분위기 좋은 카페.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린 학생부터 연인, 가족 등의 외식장소다. 하루 손님 150여명.
이 대표는 목표가 있다. 바로 함께 일하는 직원 2명이 이 대표와 같은 매장을 여는 것. 좀 더 많은 손님들에게 싸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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