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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10~30% 싼 매장.’
부송동 제일5차 아파트 상가 맞은편에 있는 유아용품 할인매장 ‘베베리모(☎070-7579-4755)’. 장난감도 할인매장보다 10%가량 저렴한 곳이다.
황승현 사장(41)은 “바로 해외와 국내에서 직수입하기 때문에 당연히 유통마진이 줄어 가격 할인 폭을 크게 했다”고 말한다.
또한 전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쇼핑몰 ‘베베리모(www.bebelimo.com)’를 운영하는 것도 큰 이유. 수많은 경쟁회사를 이기기 위해 착한 가격을 선택했다.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에도 입점해 인기몰이 중이다. 잘 나갈 땐 한 달에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파워 셀러를 달기도 했다.
가격 할인은 이뿐만이 아니다. 매장에서 여는 할인행사 때는 최대 80%까지 저렴하다.
이 행사는 날짜나 횟수가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bebelimo1)에 공지하면 150명 회원의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이로 몰려든다. 자동홍보가 된 셈이다.
황 사장이 취급하는 브랜드는 2천500원부터 하는 중저가. 가짓수만 200여 가지나 된다. 케이스 키즈(K's Kids), 세타필(Cetaphil), 아가짱혼포 등 해외브랜드와 마밍베이비, 뽀로로(식기류), B&B 등 국내브랜드다.
제품 가짓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무려 2천700여 가지. 배냇저고리, 속싸개, 젖병, 온도·습도기 등 출산준비물부터 퍼즐, 로봇, 헝겊인형 등 완구와 로션, 크림, 파우더, 바디워시, 샴푸 등 유아화장품.
여기에 구강·목욕·위생용품, 섬유유연제 등 유아용 세제류와 변기, 칫솔, 샴푸 캡 등에 이르기까지 유아관련 용품이 셀 수 없을 정도다. 12평 작은 매장은 유아용품 종합백화점이나 다름없다.
싸고 물건이 좋아 매장에는 한 달에 20~30여명이 찾는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0~3세 유아를 둔 부모가 주 고객. 덕분에 한 달 평균 3천만 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황 사장의 운영철학은 아기들의 편안함이다. 아들 예준(8), 딸 예린(3)을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았다.
매장 이름을 베베리모로 지은 것도 아기들의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아기를 뜻하는 불어 베베(BeBe)와 최고급 세단 리무진을 뜻하는 영어 리모(Limo)를 합쳐 만들었다.
편안하고 럭셔리한 차 리무진처럼 아기들이 편안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방침. 유아용품 회사에서 무역팀장으로 5년 간 일한 노하우였다.
이런 운영철학은 2007년 매장 문을 열 당시부터 적중했다. 고객의 신뢰로 이어진 것.
“손님들 대부분 아기를 위해서 오기 때문에 항상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그래서 이 직업이 행복하다”는 황 사장. 앞으로도 더 좋은 브랜드, 착한가격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한다는 다짐이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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