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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출신 김완수 씨(왕궁면 익산농기계 대표)가 북극점에 익산시기(旗)를 꽂았다.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이자 세계여행 작가인 익산출신 김완수 씨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의 쇄빙선(Ice Braker) 빅토리아 호를 타고 북위 90°, 북극점(North Pole) 탐험에 성공한 후 익산시에서 받은 시 깃발을 꽂았다.
익산농기계 대표인 김 씨는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12일간 쇄빙선을 타고 러시아의 북극해 부동항인 무르만스트(Murmansk)를 출발, 북쪽으로 약 2천km 여정인 발렌츠 해를 건너 북빙양의 얼음지대를 통과하면서 7월 24일 오후 10시 북극점(North Pole)에 도달햇다.
이번 쇄빙선 탐험은 얼어붙은 북빙양의 얼음을 깨면서 전진하는 특별한 탐험으로 여름에만 북극점에 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북극점 탐험에서는 쇄빙선에서 하선해 ‘익산시기’를 들고 17개국 100여명이 모인 탐방객 앞에서 북극점 세러머니를 펼쳐 세계 속의 익산을 알렸다.
김 씨는 지구의 끄트머리인 북극점의 주위를 트래킹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기도 했다.
김 씨는 “지금 북극점 지역은 심각한 지구 온난화로 북빙양의 외부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 중심부터 해빙돼 수많은 연못이 생기고 균열(Crack)이 가고, 북극점의 얼음 두께가 약 1.5m로 얇아지는 등 심각한 온난화가 진행 중에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 씨는 “영상 6~7도의 따뜻한 기온과 바닷물 온도 3.2도, 습도 56% 등 북빙양의 얼음이 거의 해빙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며 “그 영향으로 바닷물의 수위가 올라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해안선 지역이 그 영향권에 들어가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지구 온난화의 핵심, 지금 북극점에는…’라는 내용으로 올 9월 개관될 제주도의 ‘기후 변화관’에 기증 전시된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북극점 쇄빙선 탐방기’는 신문에 연재되거나 TV에 방영할 예정이다. /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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