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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비웃는 '불법 현수막'
e익산일보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7년 02월 14일(수)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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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내 곳곳에 단속을 비웃는 ‘불법 현수막’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각종 행사를 알리거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들이 육교와 가로수, 건물 벽에 무단으로 게시돼 있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불법 현수막은 대부분 가로수에 굵은 철사와 끈을 이용해 매달아 놓는 바람에 가로수들이 큰 수난을 겪고 있다.
기간이 지난 현수막들도 철거되지 않은 채 여기저기 걸려 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중앙초 앞 육교와 보건소 앞 육교, 황등 고가도로엔 어지럽게 현수막이 걸려있어 자칫 교통사고 위험마저 안고 있다.
창인동 홍성태(33)씨는 “(창인동)신세대 길엔 작년에 붙여 놓은 현수막이 그대로 있어 보기 흉하다” 며 “왜 철거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제발 빨리 조처를 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송동 김상훈(30)씨는 “출ㆍ퇴근을 하다보면 육교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종종 본다” 며 “문득 현수막을 보다가 사고 날 뻔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불법으로 게시된 현수막 말고도 상가 홍보를 위해 스탠다드형 광고물들이 도로를 버젓이 점유하고 있어 도시 미관은 물론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영등동 김정훈(45)씨는 “상가 홍보를 위한 현수막은 제 멋대로 걸려 있고, 스탠다드(풍선)형 광고물은 인도와 도로를 점령하고 있다” 며 “어쩔땐 짜증나서 돌아다니기가 싫을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시 관계자는 “매일 매일 70여장의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며 “(현수막)설치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해도 소용이 없다. 불법현수막을 최대한 수거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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