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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이 전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현재를 사는 여성들은 부모세대 여성들과 달리 사회 분위기나 남에게 이끌려 가는 것 보다, 자기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자기계발, 자산관리 등 인생계획을 전략적으로 설계하면서 자신의 욕구도 실현하려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또 닮고 싶은 여성, 되고 싶은 여성의 롤모델의 조건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자기관리능력, 재력, 외모, 학력, 명예 같은 조건들을 꼽고 있다. 때문에 결혼 후에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지휘하는 전략가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미혼 같은 외모나 패션 감각을 과시하는 여성을 선호하는 것 같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등장한 것이 트리타지족(treatage)이다. ‘미시족’, ‘줌마렐라’라는 용어가 여성의 외모 같은 부분의 정의에 그쳤다면 트리타지족은 인생계획을 전략적으로 설계하며 동시에 자신의 꿈과 욕구도 강하게 실천하려는 능동적인 여성을 뜻한다. ‘Treat’와 ‘age’를 조합한 신조어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지휘하는 전략가 타입의 여성을 말하며 외모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하고 원하는 사회적 지위를 쟁취한 여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트리타지족은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자산관리와 노후를 위해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지며,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외모와 패션스타일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관리한다. 트리타지족은 자신이 꿈꾸는 삶을 당당하게 세워가려는 여성들의 시대적 욕구를 반영하고 있는 용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의 소원일 것이다. 그래서 예전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원하며 보장받기를 희망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 된지 오래이다. 6월 14일(목)에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 김미경 씨의 강좌가 새일지원본부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육아와 가사일로 지쳐 있는 여성들은 자신의 일상 속에서 어떤 꿈을 품고 있을까? 그 동안 남편에게, 자녀에게 의탁해 버렸거나 접어두었던 꿈을 다시금 꺼내보고 펼쳐보는 시간이었으리라.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떤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에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대학시절 읊조리던 노랫말이다. 어찌 서른 살 뿐이랴. 마흔, 쉰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네 인생은 꿈을 향해 계속 도전장을 내는 삶이라 할 수 있겠다. 이미 ‘100세 시대’에 진입한 이 때 우리들이 꿈을 그리는 시간도 길어졌다. 연령대에 따라, 삶의 모습에 따라 저마다 펼치고자 하는 꿈을 가진 이들이 가정을 세우고 사회를 지탱시켜 나간다. 우리는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곧잘 물어 본다. ‘꿈이 뭐니?’. 오늘은 이러저러한 삶의 모습으로 분주한 내 자신과 또,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질문해 본다. ‘꿈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깊은 가슴 한 켠에 고이 접어두었던 꿈을 가만히 꺼내보며 두근거림과 기대 가득한 상기된 표정 지으며 행복한 미소로, 환한 웃음으로 답할 아름다운 여성들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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