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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마음보다 보이지 않는 정성과 편안함, 그 어떤 특별한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
싱글벙글 웃음이 얼굴에 배어있는 김효신 씨(50). 환한 미소만큼 봉사도 똑 소리 나게 하는 날개 없는 천사다.
김 씨는 3년 째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머리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다. 젊었을 때 익혀둔 미용 기술로 봉사의 씨앗을 뿌렸다.
김 씨는 “나의 소소한 능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할 줄은 처음에 몰랐다. 갈 때마다 반겨주는 어르신들과 아이들 덕분에 더욱 신이 난다”며 미소 지었다.
지인 몇 명과 봉사를 하던 김 씨는 익산시민경찰(9기)과 익산문화사랑봉사단 활동을 통해 비로소 봉사의 참 맛을 알았다고.
김 씨는 “사람에게 하는 봉사 뿐 아니라 내가 사는 지역을 사랑하고 가꾸는 것도 참 봉사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활동적이고 유쾌한 성격 덕에 봉사를 가는 곳마다 인기 만점이다. 무엇보다 딸 같고 엄마 같은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어 만나는 사람마다 편안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봉사를 할수록 삶의 활력소가 생기고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김효신 씨.
“항상 마음속으로만 담고 있던 봉사를 행동으로 옮기고 보니 어려울 게 없다”면서 “봉사의 뜻을 품은 사람들은 주저 없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김 씨.
김효신 씨는 앞으로의 봉사계획도 꽉 차있다. 목욕봉사를 하는 친구와 정기적으로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장애인들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다”며 “나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 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일과 봉사를 병행하면서 피곤할 법도 하지만 봉사를 다녀오면 피로는 봄날 눈 녹 듯 사라진다며 웃음을 짓는 김효신 씨는 진정한 봉사여왕이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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