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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나누고 베풀면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는 거죠.”
독거노인들에겐 아들처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겐 아빠와 삼촌처럼 온 정을 베푸는 천사가 있다.
어양동에 사는 이수 씨(52·공단크레인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투박한 말투에 옆집 아저씨 같은 이 대표는 8년 째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쌀과 빵, 우유를 나누며 사랑을 전하고 있다.
어양동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 할 때 어르신들에게 쌀을 나눠 드린 것이 이 대표의 봉사 첫 걸음이다. 지금은 봉사단체에 소속되지 않고 지인들과 매달 한 두 번 씩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 대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뿐”이라며 “늘 반겨주는 어르신들에게 감사하고 바르게 잘 자라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예뻐서 안 갈 수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봉사에 힘을 쏟는 이 대표는 지역의 숨은 일꾼이기도 하다.
익산시민경찰 3기,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원으로 활동하며 치안유지와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각박해진 요즘 세상에 우리 이웃,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 편히 생활 할 수 있는 익산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이 대표. 무엇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말하며 순박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과 베풂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이 대표는 “여유 있을 때 하는 봉사보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하는 봉사가 더욱 뜻 깊고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것 같다”면서 “멀리 볼 것 없이 앞, 뒤, 옆집 등을 돌아보면 봉사의 길이 시작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봉사는 강요가 아닌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라며 “세상은 베푼 만큼 돌아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가 가진 것의 일부분을 나누고 사람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이수 대표.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좀 더 많은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희마과 사랑을 나눠주겠다고 다짐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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