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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꾸준하게 하니 상까지 받고 기분이 떠나갈 듯 기쁩니다.”
모현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문인화반(강사 고미영)에 경사가 났다.
2012 전라북도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배충웅(72)·박윤배(55)·고영순 씨(41), 문인화 부분에서는 박윤배·고영순·김현례(41)·백선용(70)·김재영(61)·강영희 씨(64)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서예와 문인화를 병행하며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졌다.
평균 경력이 10년인 이들의 실력은 붓의 귀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서예부문과 문인화부문 수상을 한 고영순 씨는 “어려서부터 서예가 좋아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어릴 때의 꿈을 이룬 것 같아 기쁘고 더욱 연습하고 공부해서 더 좋은 작품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서체와 난으로 서예, 문인화 부문에서 수상 한 박윤배 씨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취미로 지니고 있다가 주민자치센터에서 열심히 배우니 감사한 열매가 맺혔다”며 고미영 강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현례 씨는 성란으로 특선을 수상했다. 김 씨는 “7년 동안 열심히 난만 그려왔다”며 “매일 연습을 거듭할수록 몇 배는 더 행복하고 재미있는 것이 서예와 문인화”라고 말했다.
모현동 서예반 초창기 멤버인 배충웅 회장은 감회가 새롭다. 10년간 서예·문인화반을 지켜온 배 회장은 회원들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권위를 세우기보다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회원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번 모현동 서예·문인화반 경사의 일등공신으로 회원들이 뽑은 사람은 강사 고미영 씨다.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10년 동안 회원들의 한 획 한 획을 잡아준 고 강사.
고 강사는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어르신들이지만 항상 어린 학생처럼 잘 따라주고 열심히 배워준 회원들이 이룬 결과”라며 “우리 회원들은 지금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꾸준히 하면 전국 제일의 실력을 갖춘 서예가, 문인화 화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예와 문인화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다는 모현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 문인화반 사람들.
이미 마한서예문인화대전, 신춘휘호대전 등에서 입상 한 실력파 귀재들. 동네 주민들과 함께 꿈과 재미를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삶의 행복함이 묻어난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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