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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원광대 영어교육과 교수·익산시 교총회장
독서는 개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이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경쟁력은 지식과 정보이다. 이러한 경쟁력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책 읽기를 통해 기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 열 명 중 두 명은 일 년 동안에 책 한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조사가 있다.
이는 어릴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된다. 부모가 먼저, 어른이 먼저, 선생님이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과 친근하게 되고, 나중에 어른이 돼서도 책 읽기도 생활화가 될 것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어느 때 보다도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에 살면서도 지식의 보고인 책을 멀리하고 있는 것 같고, 책 읽기는 고상한 취미나 선택 사항이라 생각한다. 책 읽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실천해야 할 필수 조건임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내기 위하여 전북도내 뜻 있는 사람들이 책 읽기 운동 본부를 만들어, 모든 학생들을 포함한 도민은 누구든지 언제든지 책 읽는 풍토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책읽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범도민운동, 더 나아가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일등도민, 나로부터 지금 바로 이 순간부터 실천해 보자고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도서관 입구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고 쓰여 진 문구를 늘 본다. 쓰여 진 문구가 아니라 마음속에 새겨 실천하는 글귀여야 한다. 안중근 애국열사는 여순 감옥에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씀을 하셨다.
반딧불이와 눈으로 불을 밝혀 책을 읽고 큰 뜻을 이룬다는 “형설지공”이라는 말은 초등학교 때부터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을 통해 수 없이 들어오지 않았던가. 우리 선조들은 먹고 살기가 힘들어 굶는 한이 있더라도 항상 책을 가까이 했다고 배웠다. 우리 민족이 역사상 수많은 외침과 국가적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 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책 읽기를 통한 지혜의 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책 읽기는 더 이상 취미가 아니라 밥 먹고, 잠자듯이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책을 읽지 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개인, 사회, 국가의 경쟁력 제고는 책 속에서 책 읽기를 통해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 지난 10여 년 동안 ‘군부대 책 보내기 운동 본부’ 공동 본부장으로 참여하게 되어 육·해·공군부대에 지난해 말 현재 85만 여권을 보내주어서, 군 정신전력강화와 지식기반 정보화시대에 걸 맞는 군 병영 문화에 기여해 왔다고 굳게 믿는다. 책을 통해서 과거를 알 수 있고, 현재를 극복할 수 있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기에 독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책 읽기는 개인 경쟁력이면서도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지금 바로 책 읽기 습관을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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