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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국 베이커리' 김현국 제과기능장.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카스테라에 사랑을 듬뿍 담아 나누는 천사가 부송동에 있다.
12년 동안 한 자리에서 김현국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현국 씨(54)가 그 주인공이다.
(사)대한제과협회 익산시 지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4년 전부터 지역 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빵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지역 주민들 덕분에 한 곳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해 빵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전하는 빵은 맛도 일품이다. 38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제과기능장의 솜씨와 우리밀 등 좋은 재료가 만나 최고의 맛을 낸다.
특히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은 물론 시설에 전달하는 빵 역시 그날 새벽에 직접 만들기 때문에 더욱 맛이 좋다. 지금은 입소문이 퍼져 ‘김현국 베이커리 마니아’가 있을 정도다.
“정성을 담아 만든 빵을 맛있게 드시고 계속 찾아 주시는 고객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 것이니 당연히 베풀어야죠.”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겐 매주 수요일마다 20% 할인판매도 하고 있다. 이 역시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벤트다.
그는 지역에 숨은 일꾼이기도 하다. 부송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동네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빵 나눔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보여주는 김현국 씨.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카스테라를 나누고 싶다는 ‘천사표 제빵왕’이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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