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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름봉사단 문화예술팀. 앞줄 왼쪽부터 박영예, 박숙자, 김금례. 윗줄 왼쪽부터 안경옥, 김명득, 최희정, 이영순, 고복순 씨.
“ 봉사가 뭐 따로 있나요? 옆집, 뒷집 서로 돕고 정 나누며 베푸는 것이죠.”
익산 곳곳에 따뜻한 이웃사랑 전하기에 여념 없는 삼성동 ‘어우름 봉사단’(단장 이영순).
170여명의 삼성동 주민들로 구성된 어우름은 삼성동을 벗어나 익산 전역을 돌며 참봉사를 펼치고 있다.
2005년 창단해 방범대원, 목욕봉사, 이·미용봉사, 빵 배달, 차량운행, 문화예술 등 팀을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혜복구 등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모든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익산의 요양병원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는 어우름은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율이 더욱 빛이 난다. 대부분의 단원들이 봉사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라고.
열성단원으로 꼽히는 최희정 부단장은 “어르신들 뵙고 노래하고 춤출 때는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마냥 신이 난다”며 “봉사를 가서 오히려 우리가 더 행복함을 느끼고 오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화예술팀 안경옥 씨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부모님 같아 가슴이 찡할 때가 있다”면서 “그래서 인지 더 애교도 부리고 열심히 하게 된다”고 미소 짓는다.
활기 넘치는 봉사로 입소문이 퍼진 덕분에 어우름 봉사단의 일정이 빼곡하다. 월중계획을 세워 시간과 날짜를 맞춰야 할 만큼 예약이 쇄도한다.
이영순 단장은 “자식처럼, 친구처럼 대하는 단원들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어디든지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봉사를 통해 갱년기 우울증을 이겨낸 단원들, 삶의 활력소를 얻는 단원들이 많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 나눔에 동참해 이 행복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봉사엔 끝이 없다고 말하는 꽃보다 아름다운 어우름 봉사단. 그들의 사랑이 행복도시 익산 만들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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